구 서울역사, “문화역서울 284”라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정식 개관

6월 15일까지 <오래된 미래>전
기사입력 2012.04.06 00:50 조회수 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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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주요무대이며, 교통과 교류의 관문이었던 구 서울역사를 3여 년간의 복원 공사와 6개월간의 개관 준비를 마치고 4월 2일 “문화역서울 284”라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정식 개관을 하였다.


 


  


  


 


문화역서울 284는 1925년 경성역으로 시작해 2004년 고속철도의 개통과 신 서울역사의 준공으로 방치된 공간이었으나 준공당시의 모습으로 원형 복원하여 역사적, 공간적 잠재력을 극대화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 그 첫발을 내딛게 되었다.


 


이번 개관전은 김성원(서울과학기술대 조형예술학과 교수) 예술 감독이 연출한 <오래된 미래>라는 주제로 한국 근 현대 일상의 문화를 여러 각도에서 조명한다.


 


<오래된 미래>전시는 기획전, 복원유물전, 공연, 영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으며, 특히 기획전은 60~70년대 한국의 정치·경제·사회적 변화를 반영하여 미래지향적 도시를 구상하고 기획했던 한국1세대 문화메세나인 건축가 김수근과 우리나라의 건축·시각디자인·공연을 이끄는 '허리세대'인 승효상, 안상수, 강준혁의 작품세계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


 


승효상은 자신의 예술세계를 반영하는 <문화풍경>과 함께 근 현대 건축을 잇는 1세대 건축가 김수근의 <모더니티의 숲을 걷다>와 차세대 건축가 17인들로 구성된 <건축한계선>을, 안상수는 세대구분 없이 전 장르 문화예술인 17인이 서울역 기억을 근간으로 펼치는 <미래로 보내는 기억>이라는 전시를 제안하고 동시에 자신의 오랜 작업 동료인 금누리와 함께 각기 다른 방식으로 각각의 작업세계를 소개한다. 강준혁은 80년대 자신의 문화기획활동 현장이었던 '공간사랑'의 정신을 연장하며 30여명의 공연예술가들과 함께 두 달 동안 문화역서울 284를 살아 있는 문화현장으로 전환시킨다.


 


특별 프로그램, 철도와 서울역의 기억을 담은 시각문화자료와 복원유물전은 구 서울역사의 부자재를 활용한 재생 프로젝트로 역사적 배경을 흥미롭게 조명하며 영화·공연과 시민참여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더해져 시민들이 함께 문화를 즐기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였다.


 


문화역서울 284 개관전 <오래된 미래>전은 보다 많은 시민들이 추억을 공유하고,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향유하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하여 6월 15일까지 3개월간 무료로 개방하여 진행된다.


 


‘문화 스테이션 284’의 명칭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지난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명칭 공모전을 실시, 최우수작 “문화스테이션 284”을 우리말로 바꾸어 탄생하였으며, 284는 사적번호(주소)를 말한다.


 


  


  


  


  


  


  


 


 

[서울문화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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