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2012년 가을 편성, 공동체 회복과 3D 다큐멘터리로의 진화

기사입력 2012.08.23 22:35 조회수 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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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 다큐멘터리 명가, EBS가 가을 편성을 하면서 올해 야심차게 준비한 거대 프로젝트들이 하반기에 집중 기획, 방송된다.


 



 


EBS는 올해 편성의 연장선상에서 가을 개편의 키워드로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핵심과제로 ‘학교 및 가족 공동체 회복’을 설정하여, 정확한 문제 진단과 근본적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을 집중 편성하였다. 1년 이상의 제작 기간을 통해 학교폭력, 왕따, 청소년 자살 문제 등을 심도 있게 다룬 다큐멘터리를 핵심 시간대에 집중 편성하였고,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는 <달라졌어요> 시리즈는 다각적이고 전문화된 코칭 시스템을 통한 실질적 문제해결에 집중할 수 있도록 확대 개편하였다.


 


또한 <지식발굴 프로젝트> 등 시청자 참여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하여 우리 사회 곳곳의 생생한 목소리가 프로그램에 직접 반영될 수 있도록 하였다. <자본주의란 무엇인가>, <행복 프로젝트> 등 글로벌 프로젝트를 통해서는 우리 사회 위기의 본질적 의미를 분석하고 다양한 정책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공동체 회복을 위한 또 다른 아이디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번 가을 편성에서 봄 편성보다 특히 기대가 큰 부분으론 다큐멘터리 부문이라고 하겠다. 먼저 국내 최초 시도 실험적 기법으로 대한민국 전역의 사계(四季)를 항공촬영기법만으로 영상화한 <하늘에서 본 한반도>(매주 월요일, 22:50~23:20)가 8월 27일부터 총52편이 제작, 방송될 예정이다. <하늘에서 본 한반도>는 Full HD의 화질을 뛰어넘는 차세대 영상 표준인 디지털 4K로 촬영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다양하고 역동적인 한반도의 모습을 생생하게 방송에 담아낼 예정이다.


 


EBS가 야심차게 준비 중인 3D 입체 영상 콘텐츠로 국내 다큐멘터리 사상 최고 가격인 35만 불에 미국으로 수출된 <앙코르 와트>의 성공에 힘입어 그 노하우를 고스란히 발전시킨 후속 콘텐츠로  ‘지구 문명사 시리즈’인 <위대한 바빌론>, <위대한 로마>, <위대한 마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위대한 바빌론>은 국내 최초로 모션 캡처 기술을 이용한 ‘디지털 크리쳐’로 바빌론 문명 당시의 시대상을 3D로 재연할 예정이며, 올해 말 방송 목표로 국내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4부작 3D 자연다큐멘터리<한국의 강>이 한국의 강을 둘러싼 다양한 생태의 모습을 손에 잡힐 듯 생생한 자연의 모습을 실감나게 전달할 계획으로 이는 앙코르 와트, 바빌론, 로마, 마야에 이르는 문명사 시리즈를 완성하고, 2D 자연 다큐 분야에서 이미 명가의 반열에 오른 EBS가 3D 자연 다큐로 그 영역을 확장하는 것으로 올 초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으로 증명한 국내 시장에서의 경쟁력은 물론 세계 시장에서 실제 판매와 유통이 가능한 ‘실질적 해외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닌 EBS의 대형 3D 콘텐츠가 속속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9월 방송 예정인 시대탐구 대기획 5부작 <자본주의란 무엇인가>는 금융과 소비 등 자본주의에 대한 근본적인 탐구에서 출발해, 아담 스미스와 칼 마르크스로 대표되는 자본주의 역사에 대한 고찰을 거쳐, 자본주의의 미래인 국가와 복지에 대한 논쟁까지 자본주의에 대한 모든 것을 포괄한 인문학적 보고서로 역사와 인간 심리, 진실과 거짓 등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자본주의의 다양한 모습들이 유려한 영상과 재연으로 실감나게 제시되어,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뛰어난 통찰력을 제시해줄 예정이다.


 


10월 방송 예정인 <킹 메이커> 3부작은 향후 5년 대한민국 최고지도자를 선출할 대통령 선거에 대한 냉철한 분석 보고서이다. 미국 및 러시아의 역대 대통령 선거를 둘러싼 전략과 음모, 이미지 메이킹, 선거 운동 등을 ‘네거티브 전쟁’ ‘중도파 분석’ ‘새로운 선거운동’이라는 세 측면에서 흥미롭게 분석하고 있다. 한편 인문학적 교육 콘텐츠의 모델을 제시한 <문명과 수학>에 이어 후속작 <문명과 과학-빛과 힘의 역사>을 통해 물리학의 역사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물리학의 위대한 발견과 과학자들의 고뇌, 물리학이 당대 사회에 미친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펼쳐 보일 거대 프로젝트가 현재 기획 중이다.


 


이외에도 고령화 사회의 문제점 및 대안을 집중 조명한 <100세 쇼크>, 음악과 다큐멘터리의 실험적 접목이 기대되는 <음악은 어떻게 우리를 사로잡는가?>, 제24회 암스테르담 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 대상을 수상한 이승준 감독의 후속작 <달팽이, 손으로 런던을 보다>, 티베트의 독특한 장례문화를 조명한 <죽음의 사자, 티베트 천장사> 등 다양한 다큐멘터리들이 EBS를 통해 방송될 예정으로 <죽음의 사자, 티베트 천장사>는 극장용으로 제작, 스크린을 통해서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EBS는 이번 가을 개편을 통해 우리 사회 위기의 본질을 심도 있게 분석하고, 대한민국이 행복해지기 위한 다양한 대안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함으로써 ‘학교 및 가족 공동체 회복’이라는 중요한 사회적 이슈를 집중적으로 제기하고 다큐 분야에선 3D 다큐로 그 영역을 확장 세계 시장에서 실제 판매와 유통이 가능한 경쟁력 있는 작품들을 제작 방송한다고 할 수 있겠다.


 


 

[서울문화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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