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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 스키타이의 황금숭배 문화의 진수를 볼 수 있는 <스키타이 황금문명>전이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렸다.
스키타이는 돈(Don)부터 다뉴브(Donube)까지 흑해북안, 중앙아시아의 광대한 초원지대를 아우르며 기원전 7세기부터 3세기까지 아우르는 문명으로 스키타이의 황금숭배 문화는 북방 초원으로 이어진 유목민족의 이동 경로를 통해 샤카, 훈, 흉노, 몽고 등으로 이어지면서 한국민족의 시원과 연결되며 특히 동물양식, 수목신앙 등은 신라 금관, 띠 장식 등에 그대로 이어져 있음을 비교해 볼 수 있는 전시이다.
이번 전시는 예술적 유물들을 통해 스키타이 인들의 문화, 종교, 생활 등을 볼 수 있을 뿐 만 아니라 스키타이부터 훈족(4-5세기), 아바르족(6-7세기), 카자르족(7-8세기), 폴로베츠족(9-13세기), 몽골족과 타타르족(13-14세기)으로 이어지는 세대의 황금문화를 전반적인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다.
우크라이나 국립중앙박물관, 국립역사박물관의 대표적인 소장 유물들로서 260점의 방대한 북방 유라시아 유목문명의 유물로서 최고급 수준의 유물들로 구성, 스키타이, 사르마티 문화의 정수를 보여주는 이번 전시는 내년 2월 26일(일)까지 계속된다.
화살통 케이스_ 기원전 4세기. 금. 470 x 250mm 가슴장식(복제품)_ 기원전 4세기 중반. 황금칼집과 칼집과 칼자루 장식이 된 검_ 기원전 4세기 말. 금, 철. 길이 655 mm 각배(복원) 기원전5~4세기. 금. 290 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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