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영국을 대표하는 그림책 작가 로렌 차일드의 원화작품 소개

《로렌 차일드 : 요정처럼 생각하기》,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 7 전시실
기사입력 2024.01.29 00:00 조회수 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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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 <찰리와 롤라> 시리즈, <학교 가기 싫어>, <착해야 하나요> 등 국내에서도 40여권 이상의 작품이 번역 및 출간되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영국을 대표하는 그림책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로렌 차일드(Lauren Child)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전시 로렌 차일드 : 요정처럼 생각하기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 7 전시실에서 선보이고 있다.

 

현란한 색감, 다양한 질감과 패턴들을 이용해 신선한 그림을 선보이는 로렌 차일드는 개성 있는 캐릭터와 콜라주 작업 등 다양한 방식의 표현으로 국내외 연구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작가이다. 특히 <찰리와 롤라> 시리즈의 <난 토마토 절대 안먹어>로 케이트 그리너웨이 상을, <요런 고얀 놈의 생쥐>로 스마티즈북 금상을 수상하였으며, <찰리와 롤라>는 영국 BBC 등의 매체에 애니메이션으로 방영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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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 차일드, “Run!” Shouts Lola <One Thing>,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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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 차일드, But People Call Me That Pesky Rat <That Pesky Rat>,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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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 차일드, Myrtle Wasn’t Invited to Parties <The Goody>, 2020

 

 


로렌 차일드의 작품은 아이의 시각에 상상력과 유머러스를 더하고, 모험적이고 대담한 그림체와 콜라주 기법을 통해 장난기 넘치면서도 독창적인 작업 방식을 선보인다. 로렌 차일드는 캐릭터성이 강한 그림체의 인물들, 그리고 상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배경으로 이야기를 조화롭게 만든다. 이러한 로렌 차일드의 작품들은 독자들의 고정관념을 허물고 새로운 방식으로 독자의 상상력을 이끌어내는 오늘날 그림책의 특징을 잘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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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 차일드 : 요정처럼 생각하기 Lauren Child : Think Like An Elf

로렌 차일드의 작품 중 가장 많이 알려진 <찰리와 롤라> 시리즈를 포함한 초기작품인 <클라리스 빈><요런 고얀 놈의 생쥐>, <꼬마 천재 허버트>, <착해야 하나요>, 그리고 <매리 포핀스>, <삐삐 롱스타킹>, <시크릿 가든>, <공주님과 완두콩>의 삽화 등 작가의 다채로운 작품관을 엿볼 수 있는 원화들과 소장품들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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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는 로렌 차일드와 상상친구들, ‘고얀이와 강아지, 책 속의 책, 명작의 재탄생, 요정처럼 생각하기 5개의 섹션으로 나누어 로렌 차일드의 원화 작품 92점과 동화 속 세계를 재현한 전시 공간을 감상할 수 있게 구성되었다.

 

대표작인 <찰리와 롤라> 외에 <요런 고얀 놈의 생쥐>, <학교 가기 싫어>, <착해야 하나요> 등 다양한 개성을 가진 캐릭터와 로렌 차일드의 작업 방식을 여러 작품의 테마에 맞춰 다채롭게 구성되어 누구에게나 있었던 어린 시절의 감정과 경험을 다시 떠올리게 하여 아이 뿐만 아니라 어른도 함께 공감하며 즐길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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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메리 포핀스>, <공주님과 완두콩>, <내 이름은 삐삐 롱스타킹>, <비밀의 정원> 등 널리 알려진 고전 명작이 로렌 차일드의 손길을 거쳐 새로운 모습으로 선보이는 작품도 만나볼 수 있으며, 마지막 섹션에는 로렌 차일드의 책 <요정처럼 생각하기>의 원화와 함께, 책 속의 장면을 확대 및 재현하여 마치 그림책의 인물들과 한 공간에 있는 듯한 공간을 연출하여 제목의 의미에 대해 생각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전시는 33일까지 진행된다. (성인 : 18000, 청소년 및 어린이 : 15000, 36개월 미만 무료) [권수진 기자]

 

 

 

 

[권수진 기자 ksj939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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