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우리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작고 소중한 일상을 담아낸 일리야 밀스타인 국내 첫 기획전

마이아트뮤지엄, 《일리야 밀스타인 : 기억의 캐비닛 Ilya Milstein : Memor
기사입력 2023.11.01 00:00 조회수 327

위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하실 수 있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URL 복사하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a 04.jpg

 

 

어린 시절, 만화, 특히 에르제의 땡땡시리즈, 알버트 우데르조와 르네 고시니의 아르테릭스시리즈에 빠져있었다. 그때부터 강박적으로 만화를 그리기 시작했다.” -일리야 밀스타인

 

 

 

[서울문화인] 마이아트뮤지엄(강남구 테헤란로 518, 섬유센터빌딩 B1)이 뉴욕 타임스, 구글, 페이스북, 구찌, LG 등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하고 뉴욕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일러스트레이터인 일리야 밀스타인을 작품을 소개하는 국내 첫 기획전 일리야 밀스타인 : 기억의 캐비닛Ilya Milstein : Memory Cabinet을 선보이고 있다.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태어나 호주 멜버른에서 자랐으며 미국 뉴욕에서 활동 중인 일리야 밀스타인(b. 1990)은 놀라운 디테일과 맥시멀리즘 화풍으로 순수예술과 상업예술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작업을 하고 있는 작가로 그의 작품을 마주하면 어린 시절 땡땡시리즈나 아르테릭스시리즈에 대한 기억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왠지 익숙한 느낌이 든다.

 

   

작가 03.jpg
일리야 밀스타인

 

 

우리가 사는 세상을 온전하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작고 간과된 사물과 현상을 눈여겨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의 작업은 종종 상세 묘사를 바탕으로 한다.”

 

지극히 일상적이고 소소한 것들을 캔버스에 그려내었지만 그 어떤 작품보다 인간의 보편적 정서를 압도적인 디테일로 그려내어 세계적으로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최근 한국에서는 LG전자의 광고를 통해 작가의 작품이 널리 알려지게 되면서 더 많은 국내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보통 그림을 본다고 하는데 어디선가는 볼 수 있을 것 같은 그의 작품 앞에 한동안 서서 바라보면 그것들을 본다는 것을 넘어 마치 그 속에 들어있는 사람들의 일상을 보는 것을 넘어, 그 세상을 읽게만든다.

 

그런 만큼 이번 전시는 많은 이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은 작가의 독창적인 시각 언어와 특유의 세계관에 대한 여정의 네 개의 섹션(1부 티레니아해 옆 서재 (A Library by the Thyrrhenian Sea), 2부 리비에라에서의 추억들 (Riviera Memories), 31983년 여름, 소호의 저녁 (Evening in Soho, Summer 1983), 4부 캐비닛 속 분실된 초상화 (Lost portraits in the cabinet))을 각각의 캐비닛으로 은유하여 보여준다.

 

 

04.jpg

 

05.jpg

 

14.jpg

 

 

번 국내 첫 전시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가진 작가는 직접 기획한 아이디어로 우리나라 전통 정물화 책거리의 구조와 미학을 접목해 동서양의 조화로운 만남을 선보이는 특별 섹션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장을 찾은 작가는 오래전부터 한국 문화의 매력에 빠져 있었다. 한국에서 받을 영감과 도시의 느낌, 관람객들과의 교감이 기대되어 첫 한국 방문을 고대하고 있다.” 전하며, 또한 저마다 자신의 캐비닛 속 기억을 떠올리고,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작지만 소중한 일상을 생각해보고 공감하며 전시를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작가 02.jpg

 

 

전시는 작가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만큼 작품을 더욱더 몰입하여 감상할 수 있도록 스토리 몰입형 시네마틱 오디오 도슨트는 작품 해설 위주의 딱딱한 가이드에서 벗어나 작품 속 장면의 스토리와 전시공간을 더 재미있고 생동감 있게 관람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이 외에도 어린이 대상 교육 키즈 아틀리에등 전시와 연계한 다양한 교육. 문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전시는 202433일까지 진행된다. (입장료 성인기준 : 18,000) [허중학 기자]

 

 

 

 

 

[허중학 기자 ostw@naver.com]

위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하실 수 있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URL 복사하기
<저작권자ⓒ서울문화인 & sculturein.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0
이름
비밀번호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