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진주전통공예비엔날레 내달 1일 개막, ‘전통공예작품을 통해 오늘날 공예로 새롭게 조망’

11월 1일, 진주철도문화공원 차량정비고, 일호광장 진주역에서 진행
기사입력 2023.10.05 11:12 조회수 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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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일상(동아대학교 명예교수) 예술감독.jpg
조일상(동아대학교 명예교수) 예술감독

 

 

 

[서울문화인] 올해로 2회를 맞이하는 2023진주전통공예비엔날레가 오는 111일부터 1130일까지 진주철도문화공원 차량정비고, 일호광장 진주역에서 펼쳐진다.

 

진주시는 인접한 지리산의 풍부한 목재를 바탕으로 진주 고유의 문화예술이 입혀진 진주소목은 국내 최고의 수준을 자랑하는 곳으로 유네스코 공예 및 민속예술 창의 도시로 지정된 도시이다. 진주전통공예비엔날레(이하 비엔날레)는 유네스코 창의 도시 간 교류의 목적과 함께 공예 문화의 발전과 지역 고유의 공예산업 발전과 한국공예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자 개최되는 비엔날레이다.

 

진주전통공예비엔날레, “오늘의 전통을 세우고 내일로 이어지는 새로운 전통을 만들 것

비엔날레 조직위원회는 비엔날레 개막을 앞두고 지난 105일 서울 인사동 KCDF 갤러리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올해의 비엔날레는 오늘의 공예, 내일의 전통이라는 주제아래 전통공예 본연의 공예정신과 전통의 창조적 재해석에 기반하여 오늘의 전통을 세우고 내일로 이어지는 새로운 전통을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올해 비엔날레에서는 전통의 기술과 정신을 계승하는 4대 공예(도자, , 금속, 섬유)분야 국내 대표 중진 작가 37명과 이탈리아 꼬모, 일본 가나자와 시 등 총 9개국 10개 도시 작가들의 전통공예품이 비엔날레에 참여한다. 본전시는 철도문화공원 안에 자리한 구 진주역사, 차량정비고를 새롭게 바꾼 일호광장진주역과 진주차량정비고에서 유네스코창의도시관과 주제관으로 나뉘어 운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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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차량정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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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차량정비고 내부

 

 

등록문화재 제 202호인 1925년 건립된 진주역 차량 정비고는 1923년 마산-진주를 잇는 경남선 개통과 함께 건립된 건물로 아치형 출입구 2개를 나란히 배치되었으며, 중앙 상부에 솟을지붕을 만들기 위해 왕대공 트러스를 변형하여 구성하였다. 건물 정면 가운데 위쪽에는 둥근 창을 설치하였고, 왼쪽과 오른쪽 벽면에는 지붕트러스를 받치도록 버팀벽을 설치하였다. 벽면에는 한국전쟁 때의 비행기 기관총 사격을 받은 총탄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어 긴박했던 당시 상황을 전해준다.

 

또한, 비엔날레 기간 동안 전통,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담론을 펼치는 국제학술대회가 프랑스 문화예술학회와 공동주최로 개최되며, 유네스코 선정 해외 창의도시 작가들과 진주지역 공예작가들이 협업한 진주아티스트인레지던스, 진주실크레지던스 프로그램의 결과작품 전시회와 진주전통공예창업아이디어 공모전 수장작 전시회도 개최된다.

 

연계 행사로는 진주공예인협회의 진주공예인전이 진주철도문화공원 내에서 개최되며, 진주공예를 소재로 한 다양한 공예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진주전통공예비엔날레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 조일상(동아대학교 명예교수) 예술감독은 올해 비엔날레는 유네스코 공예 및 민속예술 창의도시로 지정된 진주시가 유네스코 창의도시 간 교류를 증진하고 진주의 공예, 한국공예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려 진주전통공예의 발전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진주소목.jpg
‘진주소목 in Design’프로젝트

 

 

한편, 비엔날레 개막에 앞서 KCDF 갤러리에서는 2023진주전통공예비엔날레 본전시를 홍보하기 위해 진주의 대표 공예인 소목 작품들을 선보이는 진주소목 in Design’프로젝트를 선보였다. 108일까지 진행된 전시에는 진주 소목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6명의 소목장과 6명의 현대 가구디자이너의 디자인협업프로젝트로 전통적 기법이 적용되었지만, 현대 생활에 쓰임을 가지는 작품 20점과 진주 전통소목 작품 8점을 선보였다. [허중학 기자]

 

 

 

 

 

[허중학 기자 ost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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