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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 대중에게 너무나 친숙한 백설공주, 인어공주, 신데렐라 등의 동화 이야기를 비튼 신선한 발상과 파격적인 웃음으로 2015년 초연 이후 매 시즌마다 평균 객석 점유율 90% 이상을 기록하고 대중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큰 사랑을 받아온 뮤지컬 <난쟁이들>가 대학로 플러스씨어터에서 지난 1월 네 번째 시즌으로 개막, 여전히 객석을 가득 채우고 관람객의 웃음 속에 성황리에 공연을 이어 나가고 있다.
개막 후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보는 내내 웃느라 정신 못 차림. 중독성 갑. 또 보러 갈 것만 같은 뮤지컬.” (인터파크 ryon0***), “덕분에 이 시국 눈물 나게 웃다가 갑니다~” (인터파크 YJOO***), “엄청 웃고 나왔어요. 누구나 재밌게 볼 수있는 극!” (인터파크 lycos***), “배우님들 에너지가 정말... 최고... 재밌어요!” (인터파크 jihyunba***), “박박 웃고 힐링하고 싶으신 분 제발 와서 봐주세요 120분 중에 120분 웃을 수 있어요. 덜 도른자는 있어도 안 도른자는 없다 이곳이 바로 동화마을 ...” (인터파크 wnfrl***), “여러 의미로 미친 공연” (인터파크 lee1312***), “난쟁이들 보고 나면 기분이 개운하고 좋아져요 위로받는 기분.” (인터파크 merry***)등의 후기를 남기며 다시 돌아온 <난쟁이들>에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난쟁이들>의 매력은 후기에서 보듯 ‘웃음이 주는 힐링’이다. 대중들에게 너무나 익숙하고 각인된 동화 속 주인공들이 동화 속 이미지를 버리고 최근의 현실을 날카롭게 꼬집는 촌철살인 대사들과 어디로 튈지 모르는 반전이 주는 유쾌한 연출, 더불어 동화적 특유의 아기자기한 무대와 동화마을 분위기를 한껏 살린 컬러풀한 무대와 조명들, 절로 웃음이 나오는 유머러스한 넘버와 코믹한 안무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지 않았을까 싶다.
또한, 이번 시즌에는 뮤지컬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에서 홀로그램 매핑 영상으로 호평을 받았던 김성철 영상 디자이너가 새롭게 합류하여 작품 전반적으로 영상을 적극 활용하며, 더욱 업그레이드된 동화나라 속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다.
더불어 이전 시즌부터 아기자기하면서 기발한 마케팅 이벤트로 관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고 있는 <난쟁이들>의 3월 공연에는 공연사진 엽서 증정, 공연 종료 후 특정 장면을 시연하는 <스페셜 커튼콜 데이> 등으로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대학로에서 유쾌한 웃음과 가슴 찡한 감동으로 가득 채우고 있는 뮤지컬 <난쟁이들>의 네 번째 시즌에는 ‘찰리’ 역에 기세중, 최민우, ‘빅’ 역에 조풍래, 류제윤, 황두현, ‘인어공주’ 역의 조윤영, 정우연, ‘백설공주’ 역의 문진아, 한보라, 그리고 영오, 선한국, 서동진, 김서환, 신창주, 주민우는 왕자 1,2,3과 마법사, 신데렐라, 마녀까지 1인 2역을 소화하고 있다.
한편, 이번 공연은 계획보다 일주일 연장, 4월 10일까지 대학로 플러스씨어터 공연된다. [권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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