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만들어 낸 온라인 교육, 미래교육의 시험대가 되나.

문체부, 저작권 교육용 동영상 콘텐츠 배포
기사입력 2020.04.14 11:21 조회수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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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 오래전부터 미래의 풍경을 상상하면 늘 대두되는 것이 집에서 원격으로 근무하는 재택근무와 더불어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수업이 미래에는 대세가 될 것이라는 예측은 낮선 말이 아니다. 그런데 요즘 그것은 기술의 발전 때문이 아닌 바로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이다. 그로 인해 의도치 않게 우리의 미래가 앞당겨졌지만 준비 없이 맞이하게 되었다.

 

현재 코로나19로 일선 학교에서는 온라인 개학을 실시하고 있지만 갑작스레 준비 없이 온라인 수업을 위해서는 다른 다양한 콘텐츠가 필요하다. 하지만 아무런 생각 없이 타인의 콘텐츠를 이용하면 저작권 문제가 발생한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한국저작권위원회(위원장 임원선, 이하 위원회)와 함께, 각 학교에서 원격 수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저작권 교육용 동영상 콘텐츠를 무료로 배포한다.

 

올바른 저작물 이용, 표절 예방, 질의응답 등 학습 대상별 

이번에 배포되는 교육용 콘텐츠는 학습 대상을 초고교 학생, 대학생, 일반인 등으로 구분해 총 28개의 교육과정이 제공된다. 주요 내용으로는 저작권 기초와 올바른 저작물 이용방법과 같은 초고교 학생들이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내용과 표절 예방 등에 대해 배울 수 있는 대학생 과정, 일반인을 위한 생활 속 저작권 질의응답 등이 있다. 각 교육과정별 3~15개의 동영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동영상은 10분 내외로 짧아 누구나 지루하지 않고 쉽게 저작권에 대해 학습할 수 있다.

 

교육용 콘텐츠를 원하는 학교와 기관은 필요한 과정을 선택해 위원회에 공문으로 신청하면 된다. 일반인은 위원회 누리집 교육포털(www.copyright.or.kr/education)에서 온라인 저작권 교육 무료 수강 및 신청 방법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국립 박물관미술관 콘텐츠로 온라인 콘텐츠 기관별 누리집 통해 제공

더불어 문체부 소속 국립 박물관·미술관은 일선 학교에서 온라인 수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교육 콘텐츠를 기관별 누리집을 통해 제공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누리집(www.museum.go.kr)온라인 학습 영상자료실을 통해 국립박물관 전시·교육 콘텐츠 150종을 학교수업 지원 자료로 선별해 공개했다. 이번 자료는 반가사유상, 백제금동대향로 등 국보급 문화재와 여러 시대의 역사·문화, 이집트·핀란드의 세계문화 등, 국립박물관의 다양한 전시 콘텐츠를 담고 있다. 또한 박물관 교육프로그램을 위해 제작한 어린이용 역사 애니메이션, 청소년용 진로탐색 영상, 교사용 문화재 심화강의자료 등도 포함해 코로나19로 박물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학생과 교사들이 이들을 학습 자료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국립중앙박물관은 학교 수업에 좀 더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콘텐츠 150종을 선사부터 통일신라 시기, 고려부터 대한제국 시기, 다른 나라와 지역, 박물관의 세계 등, 4가지 항목으로 나누고, 콘텐츠별로 학년별 교과목과 단원명을 기재한 목록을 함께 제공했다.

 

 

국립중앙박물관, 백제금동대향로 교육프로그램 영상화면.jpg
국립중앙박물관, 백제금동대향로 교육프로그램 영상화면

 

 

국립민속박물관 누리집(www.nfm.go.kr)에서는 어린이 온라인 교육자료바로가기(배너)를 통해 한국, 필리핀, 인도, 태국 등 여러 나라의 문화 관련 학습교재, 활동지, 자료정보카드, 영상 등 어린이박물관 다문화꾸러미콘텐츠 약 120건을 볼 수 있다.

 

 

국립민속박물관, 다문화꾸러미 소개화면.jpg
국립민속박물관, 다문화꾸러미 소개화면

 

 

 

국립한글박물관 누리집(www.hangeul.go.kr)에서는 한글 지식 쌓기 - 온라인 학습 영상자료실바로가기(배너)를 통해 한글문화와 역사 관련 전시·해설콘텐츠 17종을 볼 수 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누리집(www.much.go.kr)에서는 한국 근현대사 학습 자료실을 통해 독립운동가 소개 영상 나의 독립 영웅’ 100편과 근현대 우리 문화를 담은 온라인 전시·해설 콘텐츠 24편을 체험할 수 있다.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그동안 유튜브, 응용프로그램(어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제공하던 다양한 콘텐츠를 항목별로 한눈에 볼 수 있도록 416(), 누리집(www.mmca.go.kr)온라인 미술관메뉴를 신설한다. ‘온라인 미술관에서는 작가인터뷰, 전시관람(투어), 미술강좌, 오디오안내(가이드), 어린이용 교육자료 등, 자료 180여 건을 만날 수 있다.

 

 

미술관소장품강좌 2편_고희동 자화상(4월 22일 중계).JPG
국립현대미술관, 미술관소장품강좌

 

 

특히 문체부는 일선 학교에서 관련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소속 박물관·미술관 영상 콘텐츠를 온라인 학습통합지원사이트 학교온(On)’과 학교별 원격교육 대표교원들이 참여하는 ‘1만 커뮤니티등을 통해서도 제공하고 홍보할 계획이라 밝혔다. [김진수 기자]

 

 

 

 

[김진수 기자 ost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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