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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 문화체육관광부 박양우 장관은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에 따른 종교계 지속 협조 요청하기 위해 잇달아 종교 시설을 찾았다.
먼저 부활절인 4월 12일(일), 연신교회(서울 은평구)를 방문해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에 따른 현장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종교계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박양우 장관은 “부활절을 축하하며 그동안 한국교회는 부활에 대한 소망을 굳게 붙잡고,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빛과 생명을 나누어 왔다.”라며, 이번에도 코로나19에 대응해 많은 교회들이 온라인 영상예배와 가정예배로 대체, 나아가 기부와 모금운동, 임대료 지원 등 공동체 위기 극복을 위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자발적으로 참여해준 것에 대해 깊은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어 4월 13일(월)에는 조계종 제6교구 본사 마곡사 주지스님(원경스님)과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대한 불교계의 지속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박양우 장관은 그동안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불교계가 대중법회 전면 취소와 불교행사 연기 등 선제적 조치를 취한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 아울러 정부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계속되는 안심할 수 없는 엄중한 상황임을 감안해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4월 19일까지 연장했으며, 이는 국민들의 건강과 소중한 생명을 지키고 안전을 위한 조치임을 강조했다.
박 장관은 모두가 어렵고 힘들겠지만 지금의 위기 상황을 슬기롭게 대처해 나갈 수 있도록 정부와 종교계가 함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자며 협조를 요청했다. [김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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