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서울 공연마치고 전국투어.

기사입력 2019.05.22 14:40 조회수 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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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킬앤하이드] 가면_조승우 외(제공.오디컴퍼니).jpg

 

 

 

[서울문화인] 지난 해 11월 개막, 7개월의 대장정 동안 평균 객석점유율 98%를 기록했으며, 2004년 초연 이래 누적 관객 수 140만 명을 돌파하는 등 대한민국 뮤지컬계 새로운 흥행 역사를 쓰며 막을 내린 뮤지컬 <지킬앤하이드>3개월간의 전국투어를 준비하고 있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1886년 초판 된 영국의 소설 <지킬박사와 하이드씨의 이상한 사건>을 각색한 작품으로 지킬하이드로 표현되는 선과 악, 인간의 이중성을 다루고 있다. 2004년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초연한 이래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LG아트센터, 블루스퀘어, 샤롯데씨어터 등 서울의 주요 공연장을 비롯해 부산, 대구, 대전, 광주, 전주, 수원, 울산, 창원 등 전국의 주요 도시에서 공연되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뿐만 아니라 2006년에는 국내를 넘어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공연되며 뮤지컬 한류의 시초가 되기도 했다. 특히, 논 레플리카 프로덕션으로 제작된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국내 크리에이티브 팀의 뛰어난 역량을 바탕으로 과감한 각색, 몰입도 높은 연출과 무대를 선보이며 전세계 프로덕션 중 가장 성공한 케이스로 평가받기도 했다.

 

이번 시즌 역시 기승전결이 뚜렷한 드라마와 지킬’, ‘루시’, ‘엠마등 개성 강한 캐릭터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 ‘지금 이 순간(This is the Moment)’, ‘당신이라면(Someone Like You)’, ‘한 때는 꿈에(Once Upon a Dream)’ 등 중독성 강한 넘버들뿐만 아니라 작품의 전곡이 킬링 넘버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웅장한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배우들의 폭발적인 가창력은 <지킬앤하이드>의 감동을 배가시켰다. 2층 구조의 다이아몬드형 무대와 1,800여개의 메스실린더로 꾸민 지킬의 실험실 등 강렬한 무대 연출까지 조화를 이루며 작품의 흡입력을 강화했다.

 

무엇보다 흥행의 요인은 명품 배우들의 열연일 것이다. ‘지킬/하이드역의 조승우는 조지킬이라는 명성만큼 완벽한 연기와 가창력으로 명불허전의 무대를 선사했고, 홍광호는 폭발적인 가창력과 깊은 내면 연기와 강렬한 카리스마로 무대를 장악했다. 박은태는 부드러운 음색과 대조적으로 냉철한 면모때문에 더욱 섬뜩한, 상상 그 이상의 하이드를 보여줬다. 민우혁은 지킬하이드의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주는 섬세한 감정 연기로 눈을 뗄 수 없는 무대를 만들었으며, 전동석은 이성적인 지킬과 광기 어린 하이드를 오가는 반전 매력을 선보여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이처럼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를 관람한 관객들은 무대, 음악 그리고 배우들의 연기까지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공연이다.”, “모든 캐릭터들이 보여주는 디테일하고 섬세한 감정 연기에 감탄과 박수를 보낸다. 열광할 수밖에 없는 뮤지컬이다. 계속 보고 싶은 공연이다.”, “인간의 내면을 이렇게 강렬하고 매력적이게 표현할 수 있는 작품은 <지킬앤하이드>.”, “시간이 지나도 오랫동안 기억될 공연이다. 숨을 쉴 수 없을 정도로 폭발적이고 강렬한 배우들의 연기와 노래를 이제 못 본다고 생각하니 슬프다.”며 폐막을 아쉬워했다.

 

신춘수 프로듀서는 “6개월이 훌쩍 넘는 기간 동안 작품을 위해 절정의 기량을 보여준 모든 배우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매 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과 성을 다해 서포터해준 스태프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또한, <지킬앤하이드>를 오랜 시간동안 변함없이 사랑해주신 모든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매 공연마다 보내주신 뜨거운 환호와 박수 덕분에 전체 배우, 스태프가 힘을 내어 장기간의 공연을 이끌어올 수 있었다.”며 폐막 소감을 전했다.

 

한편,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전국투어는 5월말부터 창원(531, 61)을 시작으로 대전(67~9), 광주(615~16), 대구(621~23), 부산(628~30), 인천(75~7), 여수(719~21), 성남(726~28), 전주(82~4), 천안(89~11), 울산(823~25)에서 다시 <지킬앤하이드> 열풍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선실 기자]

 

 

 

 

 

 

[이선실 기자 ost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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