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1928년 ‘미키 마우스’부터 2019년 ‘겨울왕국2’까지 디즈니의 역사를 만나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특별전’,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배움터 지하2층 디자인전시관
기사입력 2019.05.07 00:12 조회수 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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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 <미키 마우스><피노키오>, <밤비>,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를 통해 만화 영화라는 매체를 처음 접했던 부모님 세대부터, <라이온 킹><타잔>에 열광했던 청장년층, 모든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최첨단 그래픽 기술의 정점을 보여주는 <모아나><겨울왕국>까지, 현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디즈니 캐릭터 하나쯤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특히 올해는 3월에 개봉한 팀 버튼의 <덤보>를 시작으로 <알라딘>(5월 개봉), <라이온 킹>(7월 개봉)2019년 대미를 장식할 전 세계 최고의 기대작 <겨울왕국2> 등 디즈니 영화 개봉을 앞두고 있어 올해는 디즈니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영화 개봉에 앞서 1928년 미키 마우스의 탄생부터 올 하반기 개봉 예정인 <겨울왕국2>까지 한 세기에 가까운 디즈니 스튜디오의 방대한 역사를 만나볼 수 있는 전시 디즈니 애니메이션 특별전이 열리고 있다.

 

전시는 <미키 마우스>, <피노키오>, <덤보> 등의 클래식 작품부터 <라푼젤, <주먹왕 랄프>, <겨울왕국> 등 최근 작품까지, 디즈니 스튜디오 아티스트들이 손수 만들어낸 핸드 드로잉, 컨셉 아트, 3D 모형 등 500여점에 이르는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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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 작품과 입체 작품, 30여개의 영상 콘텐츠 외에도 초기 애니메이션의 원리를 이해할 수 있는 대형 조이트로프(1934년 영국에서 발명된 시각 장치로, 연속 그림이 그려진 원통을 회전시켜 그림들이 움직이는 것처럼 보인다.)와 백설공주를 시기하는 여왕의 거울, 영화 배경 속으로 직접 들어가 주인공이 되어볼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다.

 

 

크리스틴 맥코믹 수석 큐레이터, 홍성일 지앤씨미디어 대표, 메리 월시(Mary Walsh) 전시 총감독, 김소연 월트 디즈니 코리아 상무.jpg
크리스틴 맥코믹 수석 큐레이터, 홍성일 지앤씨미디어 대표, 메리 월시(Mary Walsh) 전시 총감독, 김소연 월트 디즈니 코리아 상무

 

 

전시 개막에 앞서 가진 간담회에서 월트디즈니 ARL(애니메이션 리서치 라이브러리) 총괄디렉터 메리월시는 이번 전시는 한국에서 개최되는 가장 크고 중요한 전시다. 현재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리서치 라이브리에서는 650만개 콘텐츠가 관리되고 있다. 이번 전시는 디즈니 스튜디오가 90여 년 간 만든 콘텐츠를 공유하는 자리이자 대중에 공개되지 않은 콘텐츠를 전시로 담아 소개하는 자리이다.”고 밝혔다.

 

김소연 상무 역시 전시에서 다루는 작품들이 모두 디즈니 스튜디오의 원작이라고 설명했다. 김 상무는 일반인에게 전혀 공개되지 않은 콘텐츠들이다. 아카이브 형식으로 보존된 원작을 관람객에 선보이게 된다. 디즈니 스튜디오 작가들이 직접 창작한 모습을 그대로 가져왔다. 우리가 아는 애니메이션의 시작이 이곳에서 만들어졌다는 것, 그리고 이들의 역사성과 오리지널리티를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간 지앤씨미디어가 주최한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특별전(2016), 픽사 애니메이션 30주년 특별전(2017)에 비해 너무 평면적이고 단조롭다는 점이다. 이런 점은 언론 공개에서의 주변의 평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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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를 설명하는 메리월시 전시 디렉터

 

 

월시 감독이 “1990년대, 디지털 기술의 혁신적인 발전은 늘 새로운 것을 갈망하던 디즈니의 아티스트들에게 커다란 영감을 줬다. 컴퓨터 그래픽(CG) 기술은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주요한 수단이 됐다. 당대 주요 음악가들과의 협업과 음악적인 스토리텔링은 디즈니 영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었다.” 또한 이번 전시는 월트 디즈니 영화에서 보는 혁신력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고 밝혔지만 정작 전시에서는 그 혁신을 느낄 수 없다는 점은 분명 아쉬운 부분이다.

 

전시는 오는 818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배움터 지하2층 디자인전시관에서 열린다. [허중학 기자]

 

 

 

 

 

[허중학 기자 ost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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