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뮤지컬 ‘웃는 남자’ 대상, 주연상에는 박효신, 최재림, 정영주 수상.

웃는 남자, 베르나르다 알바, 레드북 최다 수상자 배출
기사입력 2019.01.15 21:19 조회수 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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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수상자 단체 1.jpg

 

 

 

[서울문화인] 올해로 3회째를 맞는 3회 한국뮤지컬어워즈14일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1, 2회에 이어 배우 이건명의 단독 사회로 진행됐다.

 

한국뮤지컬어워즈'는 뮤지컬 현장에 종사하는 공연예술인을 위한 축제의 장으로, 매해 수준 높은 작품을 발굴, 해당 작품의 창작자를 독려하려는 취지의 시상식으로 사단법인 한국뮤지컬협회(이사장 이유리)에서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뮤지컬협회가 공동주최하는 시상식이다.

 

시상 대상은 전년도(2017) 121()부터 20181130()까지 국내에서 개막한 작품을 대상으로 공연일자 14일 이상, 공연 회차 20회 이상 유료 공연된 창작 및 라이선스 초/재연작이 포함된 전체 뮤지컬 작품 중 400석 이상의 규모의 공연장에서 실연된 뮤지컬 공연을 심사하며, 400석 미만 규모의 공연장에서 실연된 창작 및 라이선스 뮤지컬 공연은 소극장 뮤지컬상으로 심사, 4개 부문(작품, 개인, 창작, 특별) 14개의 상으로 분류되어 시상을 진행되었다. 특히 뮤지컬계의 축제답게 시상식 이 외에도 다채로운 뮤지컬쇼가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였다.

 

먼저 2018년 한국 뮤지컬계에서 큰 활약을 보인 인물, 작품, 단체 등을 총망라하여 선정하는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에는 뮤지컬 웃는 남자가 선정됐다. 뮤지컬 웃는 남자7월 개막 후 한 달 만에 최단 기간 누적관객 10만 명을 돌파, 예술의전당 객석 점유율 92%, 블루스퀘어 객석 점유율 93%를 달성하며 전례 없는 흥행기록을 갱신해왔으며 마지막 공연까지 총 24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 뮤지컬계에 유례없는 성과를 이뤄냈다. 또한 일본 토호 주식회사와 라이선스 공연을 확정해 해외 뮤지컬 시장에 성공적인 첫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일본판 웃는 남자201941300석 규모의 도쿄 닛세이 극장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웃는 남자는 신분 차별이 극심했던 17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끔찍한 괴물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순수한 인물인 그윈플렌의 여정을 따라 사회 정의와 인간성이 무너진 세태를 비판하고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의 가치에 대해 깊이 있게 조명한다. 또한 최첨단 무대 기술과 독창적인 무대 디자인으로 빈민층과 귀족의 삶이 극명한 대조를 이루는 17세기 영국을 재현하고 휘몰아치듯 격정적인 서사와 그윈플렌의 비극적 아픔을 서정적인 음악으로 아름답게 그려낸 작품이다.

 

남우주연상은 뮤지컬 웃는 남자의 박효신과 뮤지컬 마틸다의 최재림이 공동 수상했으며, 여우주연상은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의 정영주에게 돌아갔다. 최고의 활약으로 작품의 깊이를 더해주는 남우, 여우조연상에는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의 한지상과 레드북의 김국희 배우가 선정됐다.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_웃는 남자((주)EMK뮤지컬컴퍼니).jpg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_웃는 남자((주)EMK뮤지컬컴퍼니)

 

남우주연상_최재림(마틸다), 박효신(웃는 남자).jpg
남우주연상_최재림(마틸다), 박효신(웃는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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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주연상_정영주(베르나르다 알바)

 


일생에 단 한번 수상할 수 있는 남우, 여우 신인상은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브라더스 까라마조프에 출연한 이휘종 배우와 베르나르다 알바에서 활약한 김환희 배우가 수상하였으며, 최고의 호흡으로 완벽한 무대를 보여준 앙상블상에는 뮤지컬 마틸다가 소극장뮤지컬상에는 베르나르다 알바가 선정됐다. 또한, 아름다운 무대로 호평 받은 뮤지컬 웃는 남자의 오필영 무대디자이너가 무대예술상을 감각적인 안무와 연출로 인정받은 뮤지컬 레드북의 오경택 연출과 홍유선 안무가가 각각 연출상과 안무상을 수상했다.

 

뮤지컬의 가장 주요한 요소로 꼽히는 음악부문에는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의 김성수 음악감독이 수상의 영광을 누렸으며, 다채로운 장르의 수작들로 한국 뮤지컬계의 발전을 이끌어낸 프로듀서가 수상하는 프로듀서상에는 뮤지컬 마틸다빌리 엘리어트를 프로듀싱한 박명성 프로듀서가 선정됐다.

 

2018년 최고의 극본에 수상하는 극본상으로는 뮤지컬 용의자 X의 헌신의 정영 작가가 수상했으며, 뛰어난 작품성을 지닌 작품에 수상하는 작품상에는 뮤지컬 레드북이 선정됐다.

 

또한, 뮤지컬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제작된 창작 초연 뮤지컬을 대상으로 하며, 실험적 이고 완성도 높은 신작 창작 뮤지컬의 제작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새롭게 신설된 뉴웨이브상에는 뮤지컬 레디 투 플라이가 선정됐다.

 

마지막으로, 한국 뮤지컬계 발전에 크게 기여해 그 공로를 인정받은 대상에서 시상하는 공로상은 이종덕 단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장이 수상했다. 이종덕 원장은 1963년부터 당시 문화공보부에서 공연예술 행정가로 공연계에 발을 들인 후, 88예술단, 서울예술단, 예술의전당, 세종문화회관, 성남아트센터, 충무아트홀 대표를 역임하면서 뮤지컬 남한산성’, ‘프랑켄슈타인등을 제작하였으며, 서울뮤지컬페스티벌, 예그린뮤지컬어워드를 만든 주역으로 오랫동안 대한민국 예술계를 이끌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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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로상_이종덕(단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장)

 

 

이 외에도 인터파크 예매를 기준으로 가장 많은 뮤지컬을 관람한 관객에게 주어지는 올해관객상에는 일본인 조하루카가 받았다. 조하루카는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200편이 넘는 우리의 뮤지컬을 관람했다. 특히 마틸다빌리 엘리어트를 많이 관람했다고 한다.

 

올해 두드러진 특징이라면 초연작에서 많은 수상자를 배출했다. 몇몇 작품에서 많은 수상자를 배출하였다는 점이다. ‘웃는 남자는 영예의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을 비롯하여 무대예술상(오필영), 남우주연상(박효신) 3개 부문을 석권하며 7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6개 부문 7개상에 이어 2018년 최고의 창작뮤지컬이라는 것을 입증 받았다. 또한, 베르나르다 알바(우란문화재단)와 레드북(스타라이트엔터테인먼트, FNC애드컬쳐)4개 부문을 석권했다. 베르나르다 알바는 소극장 뮤지컬상에 여우주연상(정영주), 여자신인상(김환희), 음악상(김성수)을 레드북은 작품상, 여우조연상(김국희), 연출상(오경택), 안무상(홍유선)이 수상하며 4관왕을 차지했다. [이선실, 허중학 기자]

 

      

3회 한국뮤지컬어워즈수상자() 명단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웃는 남자(()EMK뮤지컬컴퍼니), 작품상=레드북(스타라이트엔터테인먼트, FNC애드컬쳐), 소극장 뮤지컬상=베르나르다 알바(우란문화재단), 남우주연상=박효신(웃는 남자), 최재림(마틸다), 여우주연상=정영주(베르나르다 알바), 남우조연상=한지상(젠틀맨스 가이드), 여우조연상=김국희(레드북), 남자신인상=이휘종(번지점프를 하다, 브라더스 까라마조프), 여자신인상=김환희(베르나르다 알바), 앙상블상=마틸다(신시컴퍼니), 극본상=정영(용의자 X의 헌신), 음악상=김성수(베르나르다 알바), 무대예술상=오필영(웃는 남자), 연출상=오경택(레드북), 안무상=홍유선(레드북), 프로듀서상=박명성(마틸다, 빌리 엘리어트), 공로상=이종덕(단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장), 뉴웨이브상=레디 투 플라이(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식회사 아츠플래닛)

 

 

 

 

 

[이선실 기자 ost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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