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300석 규모의 블랙박스형 공연장 ‘세종S씨어터’ 개관

가변형 공연장으로 다양한 장르의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예술 작품 기획·제작이 가능
기사입력 2018.10.16 00:32 조회수 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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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S씨어터.jpg


 

 

 

[서울문화인]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이 개관 40주년을 맞아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다양한 예술 작품의 기획·제작이 가능한 300석 규모의 블랙박스형 공연장 세종S씨어터를 개관했다.

 

블랙박스형 공연장은 무대와 객석이 엄격하게 구분되는 기존의 획일화된 극장 구조에서 탈피, 무대와 객석의 벽을 과감히 허물고 연출자의 의도에 따라 무대 형태에 다양한 변화를 줄 수 있는 전위적이고 실험적인 가변형 공연장을 일컷는다.

 

세종문화회관 김희철 공연예술본부장은 그동안 세종문화회관은 권위적이고 대극장 이미지가 강했다. 세종S씨어터는 가변형 구조로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물고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예술작품을 할 수 있는 실험적인 극장으로 세종문화회관의 이미지 변화를 상징하는 곳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세종S씨어터2016년 착공, 75억여 원의 공사비를 들여 세종문화회관 예술동 지하에 328, 2,228규모로 조성하였다. 3층의 규모로 지상 1층에는 블랙 유리매스를 활용하여 상징성 있는 주 출입구를 만들었으며, 지하 1층에는 공연장 2층 객석과 관객 휴게 공간, 다목적실 및 공연스탭실을 구비하였으며, 지하 2층에는 공연장 1층 객석과 무대, 메인로비 및 분장실을 구비하였다. 또한 소극장임에도 오케스트라 피트도 갖췄다.

 

 

세종S씨어터 내부(무대, 객석).jpg
세종S씨어터 내부(무대, 객석)

 

 

세종S씨어터 연습실.jpg
세종S씨어터 연습실

 

 

세종S씨어터 그룹분장실.jpg
세종S씨어터 그룹분장실

 

 

 

세종문화회관의 새로운 공간 세종S씨어터의 개관을 함께 축하하기 위해 오는 1018일부터 연말까지 콘서트, 무용, 연극 등 다양한 공연들로 개관기념공연을 진행한다. 뮤지컬 음악감독 원미솔, 이성준, 뮤지컬 연출가 왕용범이 만들어 내는 두 가지의 다른 색의 연주’ <이색락주 二色樂奏>(10.18()~21())를 시작으로 재즈 색소포니스트 손성제가 이끄는 The Near East Quartet의 가장 한국적 재즈콘서트 니어 이스트 쿼텟의 콜라보 재즈 <진양: 보이지 않는 약속>(10.26()~28())을 경험하게 된다. 그리고 세종문화회관, 국립현대무용단, 벨기에 리에주극장이 공동으로 기획·제작하는 현대무용 <나티보스>(11.2()~3())가 공연될 예정이다. 이후, 세종S씨어터 개관을 맞아 창작공모를 통해 당선된 서울시극단의 <사막 속의 흰개미>(11.9()~25())를 비롯하여, 한국무용을 기반으로 한 서울시무용단의 창작무용스토리 <더 토핑>(11.28()~12.2()), 서울시오페라단은 현대오페라 작곡가 메노티의 <아말과 동방박사들>(12.19()~23()), <노처녀와 도둑>(12.26()~30())을 선보인다.

 

 

이경재 서울시오페라단 단장, 김광보 서울시극단 단장,  손성제 The Near East Quarter 리더, 김성규 사장, 유현승 공간리노베이션사업TF팀장, 김희철 공연예술본부장.jpg
이경재 서울시오페라단 단장, 김광보 서울시극단 단장, 손성제 The Near East Quarter 리더, 김성규 사장, 유현승 공간리노베이션사업TF팀장, 김희철 공연예술본부장

 

 

세종S씨어터의 대관료는 1일 공연기준 85만 원으로 김희철 공연예술본부장은 대관료는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수준이며, 조명 등 인력을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대관료는 비싸지 않은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자체 공연은 40~50% 수준이며, 내년까지 대관은 완료되었다.”고 전했다.

 

김성규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세종S씨어터의 개관은 단순히 극장 하나를 개관하는 것 이상의 의미로, 다양한 창작 공간 제공을 통해 세종문화회관이 최고의 예술 생산기지로 재탄생, 시민들의 케렌시아로서 문화향유의 기회를 확대하는 예술 공간이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허중학 기자]

 

 

 

 

 

 

 

[허중학 기자 ost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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