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국립현대미술관 2018년 전시 라인업 발표

기사입력 2018.01.12 18:20 조회수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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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품연구기반 전시를 강화


한국 현대미술사를 재정립과 해외투어


아시아 집중 프로젝트도 가동


 


[서울문화인]국립현대미술관(관장 바르토메우 마리)110() 2018년 과천관, 서울관, 덕수궁관 3관의 전시 라인업을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2018년 전시 라인업은 크게 미술관 소장품연구기반 전시의 강화, 한국 현대미술사를 재정립하기 위해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과 중견작가들을 재조명과 해외 미술관과 협력하여 해외 거장 작가를 소개하여 현대미술의 다양한 흐름을 읽을 수 있도록 하겠다. 아울러 그동안 다른 미술에 비해 조명을 받지 못한 아시아 집중프로젝트의 본격 가동하겠다는 큰 틀을 마련했다.


 


먼저 미술관 소장품 가치 제고를 위해 미술관 소장품연구기반 전시를 강화에 따라 과천관은 전통-근대-현대 한국미술을 관통하는 내러티브 확장 및 심화’, 서울관은 과거와 현재를 이어 미래를 내다보는 상상그리고 덕수궁관은 한국근대미술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를 키워드로 세부 전시를 기획했다.


 


과천관은 소장품 특별전: 동시적 순간(20182~ 9)’, ‘근현대소장품(20185~ 20193’, ‘소장품특별전 균열 II(20189~ 20199)’이 덕수궁관에서는 내가 사랑한 미술관, 근대의 걸작(20185~ 10)’이 진행된다.


 


소장품 특별전: 동시적 순간전은 국립현대미술관의 뉴미디어 소장품을 중심으로 동시대 한국 미디어 작가들이 다채널 형식을 통해 구사하는 예술 언어에 대해 탐구하는 전시로 김희천, 안정주, 전소정 등 한국 동시대 뉴미디어 작가들의 대표작이 선보인다.


 


근현대소장품전은 1920년대 이후 왕성한 활동을 했던 작가들의 작품을 중심으로 한국 근현대사의 시대 흐름에 따라 역사, 문화적 요소를 다양한 키워드로 한국근현대미술의 흐름을 짚어보는 전시로 이중섭, 김환기, 백남준 등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걸작 70여점의 작품이 선보이게 된다.


 


 


내가 사랑한 미술관, 근대의 걸작_ 이중섭, 투계, 1955,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소장품특별전 균열 II전은 2017년에 개최된 균열 I에 이은 후속 전시로 올해는 영원한 것에 대하여’,‘공동체와 개인이라는 두 가지 카테고리를 통해 바라보는 전시로 김환기, 유영국, 백남준 등 한국현대미술 대가들의 작품과 함께 이불, 송상희 등 현재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이 출품될 예정이다.


 


덕수궁관의 내가 사랑한 미술관, 근대의 걸작전은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 개관(1998) 20주년, 덕수궁미술관(이왕가미술관) 개관(1938) 80주년을 기념하여 근대미술 소장품을 중심으로 한 클래식한 전시를 마련된 전시로 안중식·고희동·오지호·김환기·박수근·이중섭 등 한국 근대 작가 70여명의 걸작 100여점이 총출동되는 한국 근대미술 걸작을 선보이는 교과서전시이다. 일제강점기 이왕가미술관 개관 당시에는 선보이지 못했던 조선 예술가들의 걸작을 선보임과 동시에 이들 작품이 국립현대미술관에 소장하게 된 경위 등 미술관 컬렉션의 역사를 알 수 있도록 전시가 구성될 예정이다.


 


또한, 덕수궁관에서는 미술사의 운동 및 특정시대 주제전으로 조선시대 궁중회화의 근간인 도화서가 폐지되는 등 쇠퇴기의 산물로 여겨졌던 근대전환기의 궁중회화를 재조명하는 제국의 황혼, 근대의 여명: 근대전환기 궁중회화(201811~ 20192)’이 서울관에서는 1960년대에 벨 연구소의 엔지니어, 빌뤼 클루버(Billy Klüver), 프레드 발트하우어(Fred Waldhauer)와 예술가 로버트 라우센버그, 로버트 휘트먼 등이 결성한 비영리단체 E.A.T.의 지난 활동과 작품들을 다양한 관점에서 조명하는 E.A.T.: 예술과 과학기술의 실험(20185~ 9)전이 선보인다.


 


 


제국의 황혼, 근대의 여명_근대전환기 궁중회화_ 채용신, 고종황제어진, 1920, 비단에 채색, 33x46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과 중견작가들을 재조명하기 위한 전시로는 추상예술의 대가 이성자(1918-2009)전은 작가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고 여성미술가 연구를 위해 기획된 이성자: 지구 반대편으로 가는 길(20183~ 7, 과천관),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세계적인 여류 사진작가 이정진(1961~)의 개인전 이정진: 에코-바람으로부터(20183~ 7, 과천관)’이 사진전문 미술관 포토뮤지엄 빈터투어(FOTOMUSEUM WINTERTHUR)와의 공동기획 및 주최로 진행되며, 국립현대미술관이 소장한 작가 박이소의 드로잉과 아카이브를 중심으로 그의 작품세계를 새롭게 조명해 보는 박이소: 기록과 기억(20187~ 12, 과천관)‘, 한국 단색화를 대표하는 작가 윤형근(1928-2007)의 사후 미공개로 남아있던 많은 작품과 자료를 처음으로 대중에 소개하는 윤형근(20188~ 12, 서울관)’, 우리나라 현대 건축가 1세대인 김중업(1922-1988)의 최초 대규모 회고전으로 작고 30주기를 기념하는 전시김중업(20188~ 12, 과천관)’이 진행된다.


 


해외 미술 거장을 소개하는 전시로는 1997년 설립된 아랍 이미지 재단(Arab Image Foundation)의 공동설립자인 레바논 출신 아크람 자타리(1966~)의 작품을 비롯해 이 재단의 아카이브 축적에 기여한 예술가들의 작품을 바르셀로나현대미술관과 공동으로 선보이는 아크람 자타리(20185~ 8, 서울관)’, 현대미술의 선구자로 여겨지는 마르셀 뒤샹(1887~1968) 작품 세계를 필라델피아미술관 소장품을 중심으로 국내에서는 역대 최대 규모로 마르셀 뒤샹(201812~ 20194, 서울관)’전이 진행되며, 독일의 영화감독이자 미디어아티스트이며 이론가, 평론가, 큐레이터이기도 했던 하룬 파로키(1944-2014)의 대표 영화들이 서울관MMCA 필름앤비디오 영화관에서 오는 11월 선보인다.


 


 


마르셀 뒤샹, 계단을 내려오는 누드 (No.2) 1912 캔버스에 유채, 147 x 89


 


 


그동안 다른 미술에 비해 조명을 받지 못한 아시아 집중프로젝트로는 전시의 형태를 넘어 퍼포먼스, 무용, 연극, 사운드, 영상 등 장르의 경계를 초월하는 작품이 선보이는 ‘2018 국립현대미술관 다원예술(20183~ 12, 서울관)’, 2018 아시아 기획전 당신은 몰랐던 이야기(20184~ 7, 서울관)’, 196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아시아 각국에서 진행된 사회·문화·정치적 변화와 이에 따른 아시아 현대미술의 다양한 양상을 조명하는 국제기획전 문화변동과 아시아 현대미술_1960's~1990's(20191~ 20195)’이 올해 도쿄국립근대미술관에 선보이고 내년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서 개최된다.


 


 


Martha Atienza, Our Islands, 11°16’58.4”N 123°45’07.0”E, 2017, 마르타 아티엔자, 우리의 섬, 11°16’58.4”N 123°45’07.0”E


 


 


이외에도 노순택, 정연두, KDK, 김태동, 최원준 등 한국 작가 100명이 참여하는 MMCA 기획 대규모 해외투어 주제전 문명: 우리가 사는 방법사진전이 오는 10월 과천관에서 선보인 후 각국을 순회하며 선보이며, 필름메이커, 미디어아티스트, 이론가, 평론가, 큐레이터로서 사회 문화 전반에 걸친 논쟁적 문제들, 현상과 권력적 지형을 분석하고 이미지의 실체를 분석해온 하룬 파로키의 주요 작품을 선보이는 하룬 파로키 회고전이 현대차시리즈 임흥순전 우리를 갈라놓는 것들

[서울문화인 기자 ost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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