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서 선보인 한국공예의 법고창신

기사입력 2018.04.24 02:15 조회수 460

위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하실 수 있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URL 복사하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2018 밀라노디자인위크 개막식 [사진제공=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검이불루 화이불치의 정신 담아 한국 전통 가구를 현대적으로 승화


 


[서울문화인]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트리엔날레 뮤지엄에서 417일부터 22일까지 열린 ‘2018 밀라노디자인위크에 참가한 우리나라는 한국의 전통의 미학을 현대적으로 승화된 일상의 가구들을 선보이며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2013년부터 <한국공예의 법고창신>이라는 전시명을 내세워 우리나라의 우수한 공예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는 밀라노디자인위크에서 올해는 검이불루 화이불치(儉而不陋 華而不侈-검소하지만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지만 사치스럽지 않음)의 주제로 무형문화재 및 현대작가 35명이 제작한 약장, 사방탁자, 소반 등 25점의 전통가구와 현대가구를 통해 유럽인들에게 한국의 철학과 미학이 함축 된 일상의 예술이 소개하였다.


 


올해 전시의 백미는 장인과 디자이너가 공동 작업한 작품들이다. 젊은 디자이너의 감각과 장인의 손길로 만들어진 작품은 그 자체로 완벽한 법고창신을 이뤘다.


 


전시 공간은 자연의 소재가 장인의 손길을 거쳐 비로소 사물로 존재하는 과정을 담았다. 모든 작품의 원재료가 천연에서 비롯된 것에 착안하여, 마치 운무가 피어오르는 산 속에 작품들이 고고하게 자리한 것과 같아 꿈결 같은 장면을 연출하였다.


 


 


2018 밀라노디자인위크 전시장 [사진제공=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2018 밀라노디자인위크 전시장 [사진제공=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2018 밀라노디자인위크 전시장 [사진제공=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17일 오후 5(현지시각)에 시작 된 개막식에는 전주희 예술감독, 밀라노 유혜란 총영사를 포함하여 1,200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하였으며 트리엔날레 뮤지엄 Andrea Cancellato 관장은 가장 한국적인 접근이며, 이곳을 찾는 많은 이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으며, 현장을 방문한 이들은 공통적으로, “전통 공예 기법과 첨단기술이 접목된 작품들이 인상 깊다.”신비로운 분위기와 그 안에 숨어있는 지혜로운 가구가 주는 매력을 경험하였다.”고 말했다.


 


 


참여작가 및 참여작품


 


 


전시 참여를 주관하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관계자는 다양한 해외 전시 교류를 통해 한국 공예 문화의 가치를 세계 시장에 알리고, 공예 산업의 해외 진출 기반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허중학 기자 ostw@naver.com]


 


 


 


 


 


 

[서울문화인 기자 ]

위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하실 수 있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URL 복사하기
<저작권자ⓒ서울문화인 & sculturein.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0
이름
비밀번호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