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명작의 스토리에 집중하여 3년 만에 돌아오다.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오는 57월 29일까지
기사입력 2018.06.04 18:15 조회수 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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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세 번째 공연이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선보이고 있다.


 


미국 작가 마거릿 미첼(1900~1949)의 장편소설(1936)과 비비안 리, 클라크 케이블이 출연한 동명 영화(1939)를 원작으로 동명 영화의 명장면을 그대로 재현, 소설 원작과 동명 영화에 대한 향수를 지닌 중·장년층을 비롯해 다양한 연령층의 관객들에게 폭 넓은 사랑을 받으며, 2015년 한국 초연 당시 4주 만에 누적 관객 5만 명을 기록했고 같은 해 재연은 10만 명을 모았다.


 


한국 공연은 프랑스 라이선스 무대로 뮤지컬 배우로 인정 받아온 브래드 리틀이 프랑스의 오리지날 연출가인 제라르 프레스귀르빅(Gérard Presgurvic)과 함께 한국 공연의 연출가로서 투입되어 뮤지컬 <광화문연가>, <마마 돈 크라이>,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에드거 앨런 포>로 알려진 김성수 음악감독이 세 번째 공연에서도 함께하며 원작의 감동을 되살린다.


 


 


 







 


 


이번 세 번째 공연에서 특히 돋보이는 점은 영상. 재연까지는 없었던 LED 영상을 설치해 입체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극의 생동감을 살렸다. 미국 남부의 대농장과 남북전쟁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펼쳐지는 영상 디자인은 오프닝부터 마지막 커튼콜까지 무대 세트와 절묘하게 어우러진다. 불타오르는 듯한 황혼 속의 열렬한 키스씬, 남부의 자선 무도회 등 영화 속 명장면을 그대로 살려내었다.


 


의상 역시 마찬가지로 패션 자체가 아이콘이 된 원작의 의상의 매력을 최대한 살렸을 뿐만 아니라 남북전쟁 당시의 시대를 고증해 디자인 됐다. 스미소니언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스칼렛의 초록빛 커튼 드레스나, 강렬한 레드빛 드레스는 원작을 관람한 관객들에게는 반가운 볼거리이다. 뿐만 아니라 화려하게 장식된 코르셋 스타일의 의상, 간소하면서도 신체의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노예들의 의상을 비롯해 각 캐릭터의 성격과 시간의 흐름에 따라 의상 소재와 디자인에서도 차별화를 주었다. 특히 초연과 달리 이번 공연에서는 쇼 적인 부분을 배제하고 스토리에 집중하였다고 밝혔다.


 


 



 


 


사랑스러운 남부의 여인에서 강인한 여인으로 성장하는 스칼렛 오하라 역에는 배우 바다, 김보경, 루나(f(x))가 전쟁 속에서 자유로우면서도 현실적인 사고방식을 보여주는 인물인 레트 버틀러 역은 신성우, 김준현, 테이가 시대의 이상주의자이자 스칼렛의 첫사랑인 애슐리 윌크스 역에는 정상윤, 백형훈, 기세중이 애슐리의 아내이자 정숙한 성품의 여성인 멜라니 해밀튼 역에 오진영, 최우리가 캐스팅 됐다.


 


이밖에 스칼렛의 유모 역에는 배우 최현선과 한유란, 노예장 빅 샘 역에 주목받는 뮤지컬 신예 박유겸, 스칼렛의 아버지인 제럴드 오하라 역에 김장섭과 윤영석, 벨 와틀링 역에 임진아가 출연한다. 공연은 오는 729일까지이다. [김정미, 허중학 기자 ostw@naver.com]


 


 


 


 


 

[서울문화인 기자 ost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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