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내려다보듯 서울 시내를 한 눈에 조망하다.

서울역사박물관, 서울 도시 전체 1/1500로 축소한 ‘도시모형영상관’ 11일 개관
기사입력 2009.08.13 02:05 조회수 100

위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하실 수 있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URL 복사하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서울문화인] 서울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정교한 모형과 첨단 IT기술이 결합된 멀티미디어‘도시모형영상관’을 11일 개관했다.


도시모형영상관 투시도
  


내부 실제모습


 


‘서울, 오늘 그리고 내일...(SEOUL, NOW AND IN THE MAKING)’을 주제로 한 도시모형영상관은 서울역사박물관 3층에 마련돼 있으며, 서울의 근현대사를 전시한 ‘4존 도시서울의 발달’에 이어 살아 있는 현재의 서울을 체험할 수 있을 전망이다.

도시모형영상관의 규모는 317.29㎡로 여기에 605.25㎢의 서울을 1/1500으로 축소한 가로 21.5m×세로 14.5m의 대형모형이 설치돼 있어 도시 전체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특히 모형에선 서울시가 핵심프로젝트로 진행 중인 동대문디자인플라자&파크와 용산국제업무지구, 세운녹지축, 한강르네상스 등의 미래보습이 구현돼 있어 2010년~12년 미래 서울의 모습까지 미리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모형을 입체적으로 연출하기 위한 첨단 IT기술의 멀티미디어 시설도 갖추어져 있다. 영상장비로는 전면 중앙 12.0M×3.5M의 대형스크린과 좌우 4M의 보조스크린, 후면 중앙의 103인치 PDP 등 멀티미디어 장비가 갖추어져 있으며,

조명시설로는 모형에 표현된 건물, 아파트, 다리, 하천 등에 약 20만 여개 LED발광소자를 넣어 서울의 주경과 야경을 비롯하여 다양한 모습을 연출할 수 있다.

모형의 표현 시점은 2008년 10월을 기준으로 하였으나 사업이 시행 중이거나 확정된 지역에 대해서는 조감도 등을 활용하여 미래의 완성된 모습을 반영하여 미래의 비전을 소개할 수 있도록 하였다.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150명에서 최대 200명이 동시에 관람할 수 있는 도시모형영상관을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계획이다.


도시모형영상관은 2008년 2월 사업에 착수하여 지금까지 약 1년 7개월 동안 여러 차례의 샘플모형을 제작, 사전 테스트를 거쳤으며, 이를 토대로 본 모형제작, 멀티미디어 설비, 디지털 컨텐츠 제작 등의 작업이 진행됐다.

서울과 같은 대도시 전체를 모형으로 표현한 경우도 찾아보기 쉽지 않다. 중국 북경, 상해, 천진의 경우도 모형의 축적은 1/750으로 서울의 도시모형에 비해 크지만, 중심부나 주요 사업지역만 모형으로 제작되고 주변부는 항공사진 등으로 표현되어 있다. 또한 영상실이 별도 공간에 있어 모형과 영상, 조명이 상호연동하여 입체적으로 연출되지 않는다.

도시 전체를 모형으로 표현했다는 점, 정교한 모형과 첨단IT기술이 한 공간에서 상호연동되어 모형을 입체적이고 생동감있게 연출할 수 있다는 점이 도시모형영상관의 강점이라고 할 수 있다.

도시모형영상관은 학생이나 시민들이 서울의 자연과 도시환경에 대한 입체적 이해할 수 있으며, 외국인들에게는 서울의 발전상과 미래비전을 보여줌으로써 서울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주요 비전를 효과적으로 발표할 수 있고, 도시강좌와 같은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형태의 다목적 전시공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역사박물관 3층에 설치된 도시모형영상관은 8월 11일부터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며, 관람시간은 박물관 개관시간과 같이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 토·일요일 및 공휴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이며, 월요일은 휴관한다.


 


허중학 기자.


 


 

[허중학 기자 ]

위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하실 수 있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URL 복사하기
<저작권자ⓒ서울문화인 & sculturein.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0
이름
비밀번호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