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교의 본향 안동에서의 경북종가 명품체험.

선조의 숨결이 살아있는 안동의 문화향기에 빠져들다.
기사입력 2009.06.11 03:09 조회수 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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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 경북도내에는 16개의 성씨의 본관이 있으며, 그 중에 종가는 15개 시군에 104곳이 있다. 또한 서원은 18세기 말 대원군의 서원철폐로 많은 서원이 사라졌지만 안동에 만도 26개의 서원과 서당이 남아 있다.


 


이를 바탕으로 경북에서는 종가와 서원에 관련된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활용,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테마형 체험 프로그램의 개발 중이며, 경상북도의 주최, 사)문화를 가꾸는 사람들 주관 하에 그 시범 체험이 일반인 가족, 언론인, 도관계자분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안동에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고산서원에서의 숙박체험 및 고가예술제, 안동하회탈춤 배우기, 만휴정에서의 다도체험, 의성김씨 내앞종택 방문, 안동 권씨의 재사인 능동재사에서의 권영한 선생님의 가훈쓰기와 안동독립기념관, 전통문화콘텐츠박물관 체험 등으로  진행되었다.


 


고산서원에서의 고가예술제에는 대금 및 해금연주,  시노래 공연 그리고 조남이 할머니께서 내방가사인 도산별곡을 들을 수 있었으며, 안동하회별신굿 전수자인 류필기 선생님으로 부터 탈춤 따라 배우기에는 모두들 탈춤의 매력에 빠져 들었으며, 또한 능동재사에서 권영한 선생님께서 각 가문의 훌륭하신 선조의 말씀을 일일이 써줌으로서 참가자들에게 아주 값진 선물이 되었다.



만휴정에서의 다도 체험.


고가예술제_임성국님의 대금정악.


고산서원에서의 저녁식사.


하회별탈춤배우기.


안동하회별신굿 전수자 류필기님.


권영한 선생님.


 


하회마을과 도산서원으로 대변되는 안동은 유교사상의 본향이기도 하다. 유교는 중국에서 발생하였지만 유교의 이념적 가치관을 받아들여 실생활에 적용하고 실천학문으로 발전시킨 곳이 있다면 안동이라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인 봉정사 극락전을 비롯한 불교적 터전은 몰론 유교, 불교의 동양사상을 활짝 꽃피운 곳이 아닌가 싶다.


 


이 근간을 바탕으로 한 볼거리(서원, 종택, 사찰), 즐길 거리(하회별신굿탈춤), 먹걸이(헛제사밥, 안동간고등어, 안동찜닭, 안동식혜) 문화가 여행의 참 맛을 느낄 수 있게 제공해 준다. 그중에 먹거리 문화가 비교적 빈약하다는 경상도지방에 안동이란 이름을 내건 것이 많다는 것도 안동만의 자랑이 아닐까 싶다.


 


이번 안동에서의 종가 체험은 안동시가 내세우는 '한국정신문화의 중심'이라는 슬로건에 맞는 문화관광상품으로 기존의 보는 관광에서 벗어남은 물론 옛 선조들의 숨결이 묻어나는 고택, 사당에서의 숙박체험은 또 다른 느낌의 여행으로 지역내 관광객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해 본다. 문의_ 사)문화를 가꾸는 사람들 (www.moongasa.org)


허중학 기자  ostw@freech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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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중학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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