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공원+난지한강공원, ‘서울에코랜드’로 재탄생

2011년까지 세계적 친환경 관광벨트로 조성
기사입력 2009.11.13 23:41 조회수 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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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 아름다운 섬에서 쓰레기 매립지로, 골프장을 거쳐 문화와 예술이 흐르는 공원으로 변신을 거듭해온 마포구 월드컵공원과 난지한강공원이 친환경과 도시재생의 상징적 메카로, 레저와 스포츠가 어우러진 서울의 대표적 종합 관광벨트로 다시 한 번 도약한다.

서울시는 자유로로 단절됐던 마포구 월드컵공원과 난지한강공원을 묶어 뉴욕 센트럴 파크(339만9천㎡)를 능가하는‘서울에코랜드’(436만4천㎡)라는 이름의 세계적 친환경 관광벨트로 2011년까지 조성한다고  밝혔다.

‘서울에코랜드’는 월드컵공원 내 4개 공원(평화, 하늘, 노을, 난지천)과 난지한강공원 주변 성산녹지 등을 포괄하는 지역으로서, 명칭은 시민 아이디어 공모와 전문가 심사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됐다.

월드컵공원(278만9천㎡) 내 노을공원은 골프장이 들어설 뻔한 위기를 딛고 공원으로 탈바꿈했으며 지난 6월 노을공원 예술조각 작품을 설치하면서 문화예술이 흐르는 공원으로 시민들의 더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또 난지한강공원(77만㎡)은 한강르네상스사업의 일환으로 약 2년여 간의 공사를 마치고 새롭게 변모, 지난 9월27일 서울에서 자연이 가장 살아있는 공원으로 시민들에게 개장됐다.

서울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넓은 잔디밭을 자랑하는 노을공원과 자연이 살아있는 난지한강공원을 서울 시민들이 교외로 나가지 않고도 오붓하게 주말을 즐길 수 있는 가족공원으로 채울 계획을 밝혔다.


 


<양 공원 잇는 교량과 지하통로 설치, 자유로로 인한 단절 극복>
우선 서울시는 자유로로 단절된 양 공원을 보행자나 자전거, 자동차가 모두 쉽게 오갈 수 있도록 2개 교량(평화의공원~난지한강공원, 노을공원~난지한강공원)과 지하통로(난지한강공원 캠핑장~노을공원)를 설치한다.


경사형 엘리베이터
  


노을카페
  


<노을공원 정상 오르는 계단 내년 6월까지 설치>


지하통로와 함께 난지한강공원에서 노을공원 정상까지 걸어서 올라갈 수 있는 지그재그형의 ‘노을계단’, 하늘공원에서 내려오는 계단도 내년 6월까지 설치돼 양 공원을 오가며 즐기고자 하는 보행자들에겐 천국 같은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그재그 계단
  


 


<2011년까지 공원 내 모든 차량 그린카로 교체..최소한의 탄소만 배출>
현재 공원 내 차량 10대를 2011년까지 수소, 전기 등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하는 그린카로 교체하는 한편, 내년 3월부터는 하늘공원과 노을공원 상단에는 직접 운전하면서 다닐 수 있는 전기차도 대여한다고 밝혔다.


하늘다리
  


<공원 내 어디서나 타고 반납하는 자전거대여시스템 내년 6월부터 운영>
또 자전거를 빌려 타고 공원 내 어디서나 반납할 수 있는 자전거 대여시스템을 내년 6월부터 운영하며, 공원 내 자전거 전용도로는 이번 달 말이면 설치를 완료 할 예정이어서 자전거대여 시스템이 운영되는 내년 6월부터는 양 공원 내 어디서나 자전거를 빌려 타고 월드컵공원과 한강공원 어디에서나 반납할 수 있게 된다.


 


<외국에서나 봤던 경사형 엘리베이터..쓰레기 매립지 역사성 한눈에>
노을공원엔 외국에서나 볼 수 있는 경사형 엘리베이터가 랜드마크처럼 들어설 예정이어서, 방문 시민과 관광객들은 경사면을 오르내리면서 쓰레기 매립지에서 재탄생한 친환경재생공원의 역사성을 한 눈에 보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노을공원에 생활사 전시관, 노을카페, 예술조각 작품을 설치해 전 세계 어느 곳에서도 한 번에 경험할 수 없었던 것을 한 곳에서 모두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해치미로



안승일 푸른도시국장은 “계획이 마무리되는 2011년이면 월드컵공원과 난지 한강공원이 서울 도심의 명동, 인사동, 삼청동, 광화문 등의 관광명소와 함께 서울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를 한 곳에서 즐기는 세계적 친환경 관광명소로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중학 기자.






 

[허중학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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