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미술관, 경기도에 소재한 39개 미술관의 소장품을 한 데 모아 소개

경기도미술관 개관 10주년 특별전시 《백화만발 만화방창–백 개의 그림, 만 가지
기사입력 2016.07.06 19:57 조회수 106

위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하실 수 있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URL 복사하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서울문화인] 경기도미술관의 개관 10주년을 맞이하여 경기도에 소재한 39개 미술관의 소장품을 한 데 모아 소개하는 특별기획전 백화만발 만화방창, G-Live : Fabien & Taeyoung전을 오는 77일부터 918일까지 선보인다.


 


이번에 소개되는 전시 작품은 77명의 작가의 100점으로 참여 미술관들이 소장하고 있는 작품 중에서도 수작들로만 엄선하였다고 한다. 한국 조각계를 대표하는 작가인 김정숙과 엄태정, 정관모, 박석원의 작품은 물론 장인의 섬세함으로 작품을 만드는 임충섭 작가의 작품도 출품된다. 조각가 권진규의 또 다른 면모를 볼 수 있는 회화, 전통적인 한국의 색채를 조화롭게 구현한 이영미술관 소장의 전혁림 작가의 작품은 물론, 우주의 빛을 구현한 작가 방혜자의 회화 작품, 바람과 자연의 생명력을 한껏 전해주는 강요배 작가의 그림 또한 만나볼 수 있다.


 


이중에는 안중식, 조석진 등 조선의 마지막 화원 화가들의 수작은 물론, 천재화가 장승업의 작품, 이상범과 박승무의 산수화 또한 우리 그림의 정수를 맛볼 수 있게 해주는 작품들이다. 백남준, 구보타 시게코, 박현기를 비롯한 미디어 아트 작품과, 구본웅, 장욱진, 김환기 등 20세기를 통틀어 가장 사랑받는 작가들의 작품 또한 이번 전시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동아방송예술대학교가 설립 운영하는 DIMA M.O.A에서 출품한 근대 작가의 명작도 눈여겨볼만 하다.


 


장욱진, 무제Untitled, 캔버스에 유채, 45.7x35.5cm, 1988,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소장


김정숙, 생生, 1956, 브론즈, 26×45×13cm, 모란미술관 소장


오원 장승업, 국화菊花, 19세기, 한지에 수묵담채, 114×28cm, DIMA M.O.A 소장


전혁림, 새 만다라, 2006, 목기, 나무에 유채, 122×199cm, 이영미술관 소장


권진규, 지원의 얼굴, 1970, 캔버스에 유채, 52×44cm, 한국미술관 소장


백남준, 버마 체스트, 1990, 비디오설치, 240×140×190cm, 백남준아트센터 소장


김환기, 여름밤의 소리, 1970, 캔버스에 유채, 139x84cm,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c 환기재단, 환기미술관


구본웅, 푸른 머리의 여인, 1940년대, 캔버스에 유채, 60.4×45.4cm, 삼성미술관 리움 소장


유영국, 산, 1997, 캔버스에 유채, 132×132cm, 경기도미술관 소장


 


경기도미술관은 이번 전시가 서른아홉 미술관의 소장품에서 선별된 수작 100점을 선보이지만, 특정 주제로 작품을 한정하지는 않는다며 작품들은 대부분 삶에 대해 질문하고, 자연으로부터 얻은 사색의 결과를 담아내거나, 사람들이 어울려 살아가는 모습을 비추어내는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고 한다.


 


따라서 전시 구성도 이러한 이야기들을 엮어 작가가 작품에 담고 있는 이야기, 작품을 소장한 미술관의 이야기, 그리고 관람자들이 작품을 감상하며 생겨나는 새로운 이야기들이 모두 담아 백 점의 작품이지만 만 가지 이야기가 무성한 숲 속에서 한 여름 꽃들이 피어나듯 개화할 것이라 말한다.


 


이밖에도 경기도미술관은 개관 10주년을 맞아 77일부터 918일까지 국제적인 아티스트인 파비엥 베르쉐르(Fabien Verschaere)와 장태영 작가가 전시장 벽면을 화폭 삼아 그림을 그리는 현장을 공개하는 G-Live : Fabien & Taeyoung, 경기도미술관이 그동안 공공미술 프로젝트로 선보여 왔던 그래피티 아트의 현장들을 보여주는 아카이브 전시도 함께 마련된다.


 


929일부터 124일까지는 현대미술의 거장 반열에 오른 1941년에서 1950년대까지 출생한 경기도의 작가 10명을 초대하는 특별기획전 기전본색-거장을 찾아서(가칭)를 개최한다. 이 전시는 경기도 출신 또는 거주이거나 경기도에서 활동한 경력이 많은, 경기도의 정체성을 지닌 작가들의 회화, 조각, 설치 등의 작품을 소개한다. 같은 기간 경기도미술관의 지난 10년의 활동사를 정리하는 10주년 기념 아카이브 전시 또한 함께 진행되며, 전시와 연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허중학 기자 ostw@naver.com]


 


 


 


 


 


 

[서울문화인 기자 ]

위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하실 수 있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URL 복사하기
<저작권자ⓒ서울문화인 & sculturein.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0
이름
비밀번호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