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안중근의 삶과 사상을 새기다.

안중근 의사 특별전 <울림, 안중근을 만나다>
기사입력 2015.03.31 12:39 조회수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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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 안중근 의사의 염원이던 광복, 그 대한민국 광복 70주년과 안중근 의사 순국 105주기를 맞아 그의 삶과 사상을 재조명하는 안중근 의사 특별전 <울림, 안중근을 만나다>이 안중근 외손녀 황은주(87) 씨, 증손자 안도용(50) 씨가 함께한 가운데 대한민국역사박물관(관장 김왕식)에서 열렸다.


 


하얼빈 역에 울린 총성(1부), 뤼순에 울린 외침(2부), 가슴에 품은 사진 한 장, 대한국인 안중근(3부)로 나눠진 이번 전시에서는 하얼빈 의거 전·후 안중근 의사의 모습을 조명하고, 안중근 의사가 말한 의거의 목적인‘국권 회복’과‘동양 평화’에 대한 염원을 엿볼 수 있는 자료들을 선보이는데 특히, 현재까지 필사본으로 전해지고 있는 <동양평화론>과 더불어 안중근 의사의 마음을 새긴 친필 유묵도 10여 점 선보이고 있다.
 
이중에는 안중근의사기념관에서 기탁한 유묵으로 ‘널리 글을 배우고 예법으로 몸단속을 한다’라는 뜻의「박학어문약지이례博學於文約之以禮」(보물 제 569-13호)와 함께 「경천敬天」, ‘적을 맞아 먼저 전진하는 것이 장수의 의무이다’라는 내용의 「임적선진위장의무臨敵先進爲將義務」(보물 제 569-26호), ‘동양을 보호하려면 먼저 정략을 고쳐야 한다. 때를 놓쳐 실기하면 후회한들 무엇하리요’라는 내용으로, 일본 침략정책의 잘못을 고칠 것을 촉구하고 일본 집정자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는 「욕보동양선개정략시과실기추회하급欲保東洋先改政略時過失機追悔何及」(보물 제 569-21호) 등 보물급 유묵도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안중근 의사가 말한 일본의 침략상과 관련하여 당시 정세를 보여줄 수 있는 유물과 안 의사 순국 이후 1910년대부터 발간된 전기와 영화, 안중근 의사의 삶과 의거를 예찬하는 이들의 글귀와 함께 친숙하게 접해 온 교과서 속 안중근 의사의 모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자료들을 만날 수 있다.


 


이번 특별전은 3월 31일부터 6월 7일까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계속된다.


 

[서울문화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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