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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방 [서울문화인]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은 2014년 <구름과 산 조평휘>전에 이은 <한국현대미술작가시리즈> 한국화 부문 두 번째 전시로 우현 송영방(牛玄 宋榮邦, 1936~ )의 작품세계를 소개하고 있다.
이 전시는 1960, 70년대 실험성 짙은 추상화 계열의 작품을 비롯하여 실경산수(實景山水)를 비롯하여 작가가 독자적 양식으로 발전시킨 반추상의 산수화, 그리고 문인(文人)의 정취가 배어나는 사군자(四君子)와 화조, 인물, 동물화는 물론 다양한 드로잉 자료를 함께 선보인다.
귀몽(歸夢), 1981, 한지에 수묵담채, 95x109cm 대밭, 2015, 한지에 수묵, 80x318cm 만학천봉(萬壑千峰), 2014, 한지에 수묵담채, 162x130cm 송영방은 꾸밈없는 표현의 소박한 자연주의적 풍격(風格)으로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이룩한 한국 화가이다. 그는 동양예술정신에 기반을 두고, 전통적인 문인화가의 심상으로 한국 고유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끊임없이 창출함으로써 문인화 전통이 사라져가고 있는 오늘날, 전통을 계승하고 새로운 것을 창조하고자 하는 지속적인 그의 행보와 화업에 다시 주목할 필요가 있다.
<오채묵향五彩墨香 송영방>전을 3월 31일부터 6월 28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장백산도(長白山圖), 2011, 한지에 수묵, 25x108cm 정토(淨土), 1970, 한지에 수묵 담채, 116x107cm 춤추는 산과 물, 2007, 한지에 수묵담채, 75x142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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