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를 대표하는 두 연인화가, 따로 한국을 찾아오다.

프리다 칼로전과 디에고 리베라전
기사입력 2015.06.09 22:46 조회수 37

위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하실 수 있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URL 복사하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서울문화인] 멕시코의 20세기 초현실주의 작가 프리다 칼로의 작품을 중심으로 그의 남편 디에고 리베라와 당대 멕시코 작가 10인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프리다 칼로_절망에서 피어난 천재 화가”展이 지난 6월 6일부터 소마미술관에서 열렸다.


 



 


칼로는 생전에 총 200여점의 작품을 남겼는데, 143점의 회화 중 55점이 자화상으로 이번 전시에는 겔먼 컬렉션의 칼로의 자화상 6점을 비롯하여 디에고 리베라 외 멕시코 작가 10인의 회화, 드로잉, 사진 및 영상 등 총 100여점이 소개되고 있다.


 


특히, 프리다 칼로의 인생을 모티프로 한 영화 <프리다>와 다양한 다큐멘터리 영상을 비롯하여 프리다 칼로가 사용하던 장신구와 재현된 의상 등을 포함하고 있어 또 다른 볼거리를 준다.


 


이번 전시의 작품들은 멕시코 미술의 열렬한 컬렉터였던 쟈크와 나타샤 겔먼 부부(Jacque & Natasha Gelman)의 컬렉션으로 두 사람은 멕시코를 여행 중에 만나 2차 대전이 한창이던 1941년에 결혼하였다. 두 사람 모두 유태인이었고 전쟁이 귀국을 가로막자 멕시코시티에 정착하여 1942년에 시민권을 취득했다. 영화 사업의 성공으로 겔먼 부부는 멕시코에 컬렉터가 흔치 않던 시절에 유럽 근현대 대가들과 멕시코 작가들의 작품을 수집하기 시작했다.


 







 


전시는 오는 6월 6일부터 9월 4일까지이며, 관람료는 성인 13,000원, 청소년 10,000원, 어린이 6,000원이다.


 


 



 


한편, 서울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는 프라다 칼로의 연인으로 20세기 멕시코현대미술, 벽화운동의 선구자이며 멕시코국민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멕시코의 국보 디에고 리베라(Diego Rivera, 1886년 ~ 1957년)의 국내 첫 단독전시가 열리고 있다.


 


이 전시는 멕시코 베라크루즈 주정부의 문화유산 소장품으로 구성된 전시로 디에고 리베라의 초창기 회화 작품 콜렉션이 주를 이루고 있다. 디에고 리베라의 최초의 작품들인 그의 어머니 초상과 <오리사바 산의 풍경> (Paisaje del Pico de Orizaba, Landscape of the Pico de Orizaba)을 비롯하여 그를 추앙한 연인이며 영혼을 그에게 바친 프리다 칼로의 작품도 이곳에서 다시 만날 수 있다.


 


벽화-알라메다 공원의 일요일 오후의 꿈_상세부분 Image copyrights © Rafael Doníz


Nude with sunflowers (나신과 해바라기)_Oil on Masonite_ 1946_151x120cm Collection of the Veracruz State Art Museum IVEC


 


전시는 여섯 개의 주요 주제 (초창기, 스페인 여행, 전위 예술가들과의 만남, 멕시코 귀국, 리베라의 초상, 러시아 여행)로 구성되었다. 이러한 여섯 주제들 사이의 전시물들은 리베라의 벽화나 연표, 세계 10대 사진가에 이름을 올린 20세기 사진의 전설 레오 마티즈가 프리다 칼로와 디에고 리베라의 소중한 예술사의 순간들을 포착한 사진, 영화, 영상, 그리고 디에고 리베라의 다큐멘터리로 구성되었다.


 


특히, 리베라가 평생 다루었던 다양한 관심사를 반영하고 있는 34점의 작품들은 1904년부터 1957년 사망하기 전까지 그의 예술적인 특징 및 경향을 보여주고 있으며  그의 삶과 예술적 창조의 중요한 순간들이 담겨 있다.


 



 


이 전시는 순회전으로 중국, 싱가포르에 이어 서울세종문화회관 미술관의 개관전으로 오는 8월 16일까지 선보인다. [허중학 기자]


 


 


 

[서울문화인 기자 ]

위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하실 수 있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URL 복사하기
<저작권자ⓒ서울문화인 & sculturein.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0
이름
비밀번호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