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이미지 홍수시대에 회화의 존재이유를 자문하다

삼성미술관 플라토의 <그림/그림자_오늘의 회화>展, 6월 7일까지
기사입력 2015.04.03 17:33 조회수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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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a Schutz_Singer Songwriter


 


[서울문화인] 뉴미디어와 대규모 설치작업이 주를 이루는 미술의 중심에서 오랜 시간 멀어졌다고 치부되던 회화가 최근 전 세계적으로 다시 조명 받고 있다.


 


삼성미술관 플라토의 <그림/그림자_오늘의 회화>은 이러한 추세에 맞춰 국내외 미술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차세대 작가들을 통해 현대 미술에서 회화의 의미를 재조명하고자 열린 전시이다.


 


회화와 그림자와의 관계는 서양미술사 뿐만 아니라 우리의 고유문화에서도 순수 우리말로 그림그리다그리고 그림자가 그 어원을 같이 하고 있는데서 찾을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이 교차점에 주목하여 그림자의 상징성과 그리기의 행위로써 드러나는 회화의 표현영역과 새로운 가능성들을 조명하고 회화의 죽음이 언급되고 있는 오늘날 역설적으로 회화의 기원으로 돌아가 매체의 본질을 성찰 한다.


 


또한, 전시에 참여하는 한국, 영국, 미국, 중국, 루마니아, 폴란드 등 다양한 출신의 12명의 작가들은 서로 다른 주제와 스타일, 그리고 문화적 맥락으로 작업하면서도 디지털 이미지부터 레디메이드까지 무한히 확장하고 있는 현대회화의 맥락 안에서 붓과 물감, 그리고 캔버스로 이루어지는 가장 전통적인 붓질의 언어로서 매체의 새로운 가능성을 공통적으로 모색한다.


 


Brian Calvin_Can with Landscape (Robin)


Hernan Bas_An Albino in the Moonlight Garden


Wilhelm Sasnal_Untitled (Kacper_and_Anka)


 


<그림/그림자_오늘의 회화>은 현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붓질의 감각을 통해 회화만이 줄 수 있는 깊은 감동과 적극적인 참여를 통한 열린 해석으로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회화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오는 6월 7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헤르난 바스, 리넷 이아돔-보아케, 데이나 슈츠, 브라이언 캘빈, 백현진, 리송송, 셰르반 사부, 빌헬름 사스날, 박진아, 질리언 카네기, 조세핀 할보슨, 케이티 모란 등 작가들의 작품 35점이 선보인다.  


 


 


 


 


 

[서울문화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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