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미술관 밀레의 4대 걸작 국내최초 공개

밀레 탄생 200 주년 기념전... 밀레, 모더니즘의 탄생
기사입력 2015.01.26 00:00 조회수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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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 <씨 뿌리는 사람>, <감자 심는 사람들>, <추수 중에 휴식(룻과 보아스)>, <양치기 소녀> 밀레의 대표작이자 보스턴미술관 4대 걸작이 국내에서 한꺼번에 공개되었다.


 


장-프랑수아 밀레(Jean-François Millet 1814-1875)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여 보스턴미술관 (Museum of Fine Arts, Boston) 이 4년에 걸쳐 심층적으로 연구하고 기획한 밀레, 모더니즘의 탄생전이 소마미술관(올림픽공원 내)에서 25일부터 공개되었다.


 


이번 전시는 미국과 일본전시를 거쳐 한국에서 피날레를 장식하는 본 전시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밀레 작품(170여 점)을 소장하고 있는 보스턴 미술관의 소장 작품으로 구성된 전시로 2014년 1월부터 시작된 미국과 일본전시를 통해 무려 100만 명이 관람한 전시로 밀레의 주옥같은 걸작들과 함께 바르비종 (Barbizon)과 퐁텐블로 (Fontainebleau) 에서 활동한 장-밥티스트-카미유 코로(Jean-Baptiste-Camille Corot), 테오도르 루소(Théodore Rousseau) 와 밀레의 영향을 받은 작가 쥘 뒤프레 (Jules Dupré), 레옹-어거스틴 레르미트(Léon-Augustin Lhermitte) 그리고 그 어떠한 전시에서도 볼 수 없었던 클로드 모네(Claude Monet)의 초기 작품까지 감상할 수 있다.


 


아울러 이번 전시는 밀레가 이끈 19세기 중반의 미술사를 장식한 바르비종파의 화가들을 한데 모았다.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사랑했고 그 모습을 화폭에 담으려했던 바르비종파 화가들의 작품을 통해 예나 지금이나 변치 않은 바르비종과 퐁텐블로의 자연 경관을 그대로 느껴볼 수 있다.


 


밀레와 보스턴미술관과의 특별한 관계가 형성되는 계기는 1850년, 바르비종에 거주하던 보스턴 출신의 작가 윌리엄 모리스 헌트(William Morris Hunt)를 통해 밀레의 작품들이 보스턴으로 전해지면서 형성된 이후, 1906년에 자선가 마틴 브림머(Martin Brimmer)를 통해 보스턴미술관에 밀레의 작품들이 기증되고, 그 작품들을 토대로 보스턴미술관의 주요 작품들이 구성되기 시작하였다. 보스턴미술관은 현재 유화, 판화, 종이작품 등 170여 점의 포괄적인 밀레 작품을 소장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밀레의 작품을 가장 많이 소장하고 있는 미술관 중 하나가 되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 주목할 작품은 <씨 뿌리는 사람>이다.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는 밀레처럼 ‘농민화가’ 가 되고자 했다. 반 고흐는 밀레가 농촌생활의 풍경뿐만 아니라 사람에게 집중하고 있는 사실에 주목하였다. 당시 미술계에는 인간을 중심으로 화폭을 구성하는 작가는 없었다. 밀레의 이러한 대범한 시도와 주목 받지 못하는 농민들의 삶과 생활에 초점을 맞춘 작품들이 반 고흐에게는 자신이 추구하는 화가로서의 방향과 너무나도 잘 맞아 떨어졌던 것이다.


 


이렇듯 반 고흐는 밀레의 정신과 화풍 모든 것을 사랑했고 닮고 싶어 했다. 반 고흐는 감명 받은 밀레의 여러 작품 중 특히 <씨 뿌리는 사람>을 주목했고 이 작품을 판화와 유화 재료를 통해 십여 차례나 반복적으로 모사하였다. 반 고흐는 씨 뿌리는 사람의 모사를 통해 색채들의 조화를 찾는 연구를 거듭하며 이 작업을 모사하기 보다는 다른 언어로 해석하는 것으로 간주하여 작업하였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작품 반 고흐의 <씨 뿌리는 사람><(1888-1890년, 반 고흐 미술관(암스테르담) 및 크뢸러뮐러미술관(오텔로) 소장>이 탄생하게 된 것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밀레와 그가 이끈 바르비종파 미술 운동의 흐름과 작품을 살펴봄으로서 19세기 사실주의 화가 밀레가 남긴 미술사적인 의미와 그를 통해 인상주의가 탄생하게 된 배경까지 알게 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전시개요
제 목 : <밀레, 모더니즘의 탄생> Millet, Barbizon & Fontainebleau
기 간 : 2015년 1월 25일 ~ 5월 10일
장 소 : 소마미술관(올림픽공원 내)
주 최 : 국민체육진흥공단, 서울경제
주 관 : 한국일보 문화사업단
후 원 :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주한프랑스문화원, 주한미국대사관
미디어 후원 : 네이버


홈페이지 : www.milletseoul.com
전시문의 : 1588-2618
인터파크 예매 : 1544-1555
단체관람 문의 :  02-724-2900


관람요금
성인 : 14.000원, 청소년(만13-18세) : 10.000원, 어린이(만7-12세) : 8,000원



 

[서울문화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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