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동화작가 안데르센의 삶과 예술 세계를 조망하는 첫 전시

서울역사박물관.. 안데르센 첫 동화책(1835), 침대·만년필 등 유품, 그림·육필원고 등
기사입력 2015.12.03 17:37 조회수 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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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 <인어공주>, <미운 오리새끼>, <벌거벗은 임금님> 등 수많은 걸작을 남긴 세계적인 동화 작가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의 삶과 그의 예술 세계를 총망라하는 ‘안데르센 이야기(I Belong to the World)’ 국제교류전이 12월 4일(금)부터 서울역사박물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서울역사박물관(관장 강홍빈)은 덴마크 오덴세시립박물관과 공동 주최로 전시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눠진다.  ‘덴마크와 덴마크 여왕 소개’, ‘안데르센의 생애’, ‘안데르센의 작품 세계’로 구성된 전시공간과, 안데르센의 영향을 받은 예술가들의 작품과 더불어 책읽기, 만들기 등 체험 공간으로 구성되었다. 


 





 


‘덴마크와 덴마크 여왕 소개’하는 코너에는 군주이면서 안데르센의 작품에 깊은 애정을 갖고 활동하는 예술가인 덴마크 여왕 마가렛 2세는 안데르센 동화를 기반으로 한 영화를 제작하기도 했다. 이곳에는 최근 제작된 ‘눈의 여왕’과 ‘백조 왕자’ 2편의 영화 소개와 여왕이 제작한 영화 속 의상과 데코파주 작품도 함께 전시된다.


 


‘안데르센의 생애’ 코너에는 안데르센이 사용했던 침대, 의자, 여행가방, 만년필 등 오덴세시립박물관 소장 유물들이 최초로 공개된다. 가난한 가정의 외아들로 태어나 힘든 유년기를 겪은 안데르센은 14세가 되던 해, 왕립극단 배우의 꿈을 안고 수도 코펜하겐으로 떠났지만 배우로서 성공하지 못했다. 그러나 시인이자 동화 작가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고, 유럽 왕실과 영국의 찰스 디킨스(Charles Dickens) 등 당대 유명인들과 인연을 맺고 유럽 전역을 여행했다.


 


‘안데르센의 작품 세계’ 코너는 동화 작가로 잘 알려진 안데르센이 직접 만든 종이 작품, 크리스마스 장식 인형, 육필 원고, 그림 등 안데르센의 다양한 예술적 재능을 전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안데르센이 출판한 최초의 동화책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이야기, Fairy tales told for Children(1835년)>와 최초 한국어 번역 안데르센 동화인 ‘네 절긔 이야기’가 실려 있는 아동잡지 <아이들 보이 10호(1914. 6.)>가 최초로 한 자리에서 선보이며, 앤디 워홀이 사망 2주 전에 제작한 생애 마지막 작품이자 안데르센의 작품에서 모티브를 얻은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의 종이 인형’ 석판화 2점이 공개된다.


 


또한, 이번 전시에는 전시실 내에 편안하게 앉아서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과 관람객들이 자유롭게 종이로 장식품을 만들어 크리스마스트리를 꾸며볼 수 있는 이벤트와 사단법인 ‘어린이도서연구회’ 소속 동화 읽는 선생님이 운영하는 북토크가 전시기간 중 매일 4회 진행되며(10:30, 11:30, 13:30, 14:30 시작, 매회 30분 소요), 박물관 로비에는 주한덴마크대사관(대사 토마스 리만)과 덴마크 장난감 기업 ‘레고’의 후원으로 안데르센의 동화 속 장면을 연출한 레고 작품이 전시되고, 누구나 레고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도 마련된다.


 



 


2016년 2월 21일(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 토․일․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허중학 기자]



 


 

[서울문화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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