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기둥, 거대한 미디어아트 변신

기사입력 2015.11.20 03:23 조회수 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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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 세종문화회관 기둥이 거대한 미디어아트 전시장으로 변신하였다.


 


세종문화회관(사장 이승엽)은 회관 건물 매력의 재창출과 광화문을 방문하는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현대자동차의 후원을 통해 ‘세종 현대 모터갤러리’를 조성하고 11월 17일을 첫 영상 작품으로 이용백의 ‘"I"를 위한 컬렉션’, 맷 파이크의 ‘러닝맨’ 등을 선보였다.


 


전면 건물 외벽이 최신의 미디어아트 전문 상영 전시장으로 변신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은 전면 6개 기둥에 롤 스크린 5개를 설치하고 빛의 밝기를 고려하여 로비 방향에서 프로젝터를 사용하여 스크린에 영상물을 구현하는 방식으로 조성되었다. 1개 스크린의 크기는 가로 4.6m, 세로 8m이며, 5개 스크린을 고려한 총 면적은 가로 23m, 세로 8m이다.


 


이번 세종 현대 모터갤러리의 초대 작가는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대표작가 출신인 이용백 작가이다. 그의 작품 ‘“I”를 위한 컬렉션’은 도시의 화려한 불빛에 묻혀 있는 개개인의 삶의 과정을 되새기는 것을 보여준다. 이미지의 과잉과 급박한 속도전에 살고 있는 도시인들은 점점 사이보그화, 화석화 되어 가는데, 이러한 무기력한 도시인의 일상의 순간들을 되새겨 보면서 관객도 자신을 되돌아보고 자신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시간을 갖게 한 것이 작가의 연출 의도이다.


 


I를 위한 컬렉션


 


이용백 작가와 함께 초대된 작가는 미디어 아티스트 스튜디오 유니버셜 에브리씽(Universal Everything)의 창립자이자 세계적 미디어 아티스트 맷 파이크(Matt Pyke)이다. 디지털 영상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연출로 유명한 맷 파이크는 ‘러닝맨 (Running Man)’ 등을 출품하였다. ‘러닝맨’은 철광석이 쇳물이 되었다가 철판을 만들고, 여기에 현대적인 디자인을 입어 완성된 물체가 되었다가 다시 해체되는 과정을 반복함으로써 의인화 된 캐릭터를 통해 자원의 순환이 이루어지는 모습을 역동적으로 전달한다.


 


Made by Humans Fluidic


we are all unique


 


미디어아트 운영 시간은 일몰 후 30분부터 23시까지이다. 또한, 향 후 5년 간 연중 다양한 미디어아트 작품 상영과 시민들이 참여하는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세종문화회관과 현대자동차는 이번 ‘세종 현대 모터갤러리’를 통해 국내 미디어 아트의 저변 확대를 점진적으로 추진하고, 신진 작가를 발굴하기 위해 국내 작가 대상 작품 제작 및 전시 기회를 제공은 물론 세계 유수의 미디어 아티스트작품을 초청해 시민들에게 보다 폭 넓은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라 밝혔다. [김희정 기자]


 


 

[서울문화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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