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역사문화유적 기념 표석, 새로운 디자인을 입다

디자인의 역사적 정체성, 통일성, 주변과 조화, 이용 편의 개선
기사입력 2015.11.25 13:23 조회수 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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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 역사문화유적을 기념하는 표지물(標識物)로서 표석이 체계화된 가이드라인 없이 설치되어 보행을 방해하거나 주변 환경과 부조화와 표석의 적정 높이와 위치, 안내면의 경사각과 방향이 잘못되어 표석 정보 이용 시 불편이 있어왔다.


 


이에 서울시는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2014년 11월 ‘역사문화유적 기념 표석 디자인 매뉴얼’을 발간하였고, 본 매뉴얼에 따라 새롭게 개발된 표석 디자인을 적용하여 올해부터 본격 정비에 돌입하였다.


 


새롭게 바뀐 표석 디자인은 역사문화유적의 상징적 의미를 표석의 형태, 재료, 색채, 서체 등 디자인에 반영하여 은유적으로 표현하여 과거와 현재를 잇는 터로서의 정체성 확립하였고, 이를 하나의 이미지로 통합하여 표석의 일관성과 통일성을 기하였다. 또한 서울시의 다양한 기능을 가진 주위 경관과 표석이 상호 조화를 이루도록 하였고, 표지로서의 정보전달 기능과 시민의 보행 안전을 고려하여 디자인을 개발하였다.


 


김경천 집터


 


이외에도 그동안 철저한 역사적 고증과 사료조사 없이 표석을 설치하여 생긴 오류에 대해서는 명확한 문헌 및 현장조사를 실시하여 문안 수정, 위치 이전, 철거 등의 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는 과거의 역사와 현재를 잇는 터이자 역사적인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공간인 표석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한 일환으로 1985년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표석을 설치, 관리해 왔으며, 표석은 1985년부터 ‘86 아시안게임’, ‘88 서울올림픽’을 대비하여 설치되었으며, 현재 서울시내 총 319개의 표석 중 238개(75%)가 서울 도심인 종로구와 중구에 집중되어 있다.


 


표석의 설치 시기별로 보면 80년대 71개, 90년대 121개, 2000년 이후 127개로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며, 시대별로 보면 고대 1개, 고려시대 1개, 조선시대 226개(71%), 근현대 91개로 주로 조선시대에 집중되어 있다. [허중학 기자]


 


 


 


 

[서울문화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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