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미술관, 천경자 상설전시전 <영원한 나르시스트, 천경자>

서울시립미술관 2층 천경자 상설전시실
기사입력 2014.08.18 23:29 조회수 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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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 서울시립미술관은 한국화의 채색화 분야에서 독자적인 화풍을 이루어 온 천경자 화백이 시민과 후학들이 자신의 작품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194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60여 년에 걸쳐 제작한 작품 93점을 서울시립미술관에 기증을 계기로 상설전시실을 운영 중이다.


 


새롭게 교체한 이번 전시는 천경자 화백의 독특한 작품세계와 그 기증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천경자 상설전시로 ‘영원한 나르시스트, 천경자’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93점의 작품 중 최근 몇 년간 미공개 되었던 작품 30여점을 선보인다.


 


‘영원한 나르시스트, 천경자’는 꿈과 사랑, 환상에서 비롯된 정한(情恨)어린 스스로의 모습을 끊임없이 작품에 투영하는 작가의 작품 세계를 은유한다. “그것이 사람의 모습이거나 동식물로 표현되거나 상관없이, 그림은 나의 분신”이라고 말하는 천경자 화백의 작품 세계는 마치 자신을 비추는 ‘거울’과도 같다.


 


전시는 이처럼 자전적(自傳的)인 성격을 가지는 작가의 작품 전반에 대한 자기 고백적 측면에서 접근하여, ‘내 슬픈 전설의 이야기’, ‘환상의 드라마’, ‘드로잉’, ‘자유로운 여자’라는 네 개의 섹션으로 구성하였다.


 


전시 작품으로는 작가의 대표작인 <생태>(1951)를 비롯하여 <여인들>(1964), <바다의 찬가>(1965), <황혼의 통곡>(1995)과 같은 최근 몇 년간 미공개 한 작품을 중심으로 선보이며, 특히 ‘드로잉’ 섹션은 채색화가로 잘 알려져 있는 천경자의 색다른 모습을 조명하며, ‘자유로운 여자’ 섹션에서는 다수의 수필집을 출간한 문학예술인 천경자의 출판물을 소개하면서, 책의 일부 내용을 발췌하여 작가의 삶과 예술관을 엿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그라다나 두 자매


꽃무리 속의 여인


내 슬픈 전설의 22페이지


백야


생태


스카프를 쓴 엔자


여인들


여인의 시2


자마이카의 여인곡예사


화병이 된 마돈나


황혼의 통곡


 


 

[서울문화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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