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로 감상하는 클래식, 국립발레단의 <교향곡 7번>&<봄의 제전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10월 16일(목)부터 19일(일)까지
기사입력 2014.10.17 17:34 조회수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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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 (재)국립발레단이 10월 16일(목)부터 19일(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막을 올린 신작 <교향곡 7번>&<봄의 제전>은 기존의 연속성의 한 작품이아니라 1부와 2부가 전혀 다른 내용과 안무를 선보이는 작품이다.


 



 


1부에서는 ‘교향곡 발레’ 장르를 발전시킨 안무로 평가 받는 우베 숄츠(Uwe Scholz, 1958~2004)의 <교향곡 7번>이 약 40분 동안 공연된다. 이 작품의 중심 축인 베토벤 『교향곡 제7번 A장조 Op. 92』는 “리듬의 화신” 또는 “무용 자체의 극치”로 평가 받을 만큼 무용적인 요소가 풍부한 작품이다. 우베 숄츠는 무용수들을 음표와 악기처럼 활용하여 악곡의 멜로디와 메시지를 현대 발레로 시각화하여 무용을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음악을 듣는 것과 같은 느낌을 불러 일으킨다.


 




 


2부는 발레팬이라면 한 번쯤은 꼭 관람하고 싶은 <봄의 제전>이다.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은 봄의 신을 예찬하기 위해 젊은 처녀를 산 제물로 바치는 슬라브족의 원시적인 제전을 형상화 한 음악 작품으로 1913년 니진스키의 발레 초연 이후 레오니드 마신, 모리스 베자르 등 많은 무용가들에게도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재해석되어왔다. 이 작품은 글렌 테틀리가 1974년 안무한 작품으로 지구상의 여러 문화권에서 인류가 경험하는 봄의 태동에 초점을 맞춰 근육적이고 동적이며, 감정적인 움직임으로 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19세기 개혁과 혁신적인 음악을 대표하는 베토벤의, 20세기의 파격과 현대를 상징하는 스트라빈스키의 다른 두 작품을 배치하여 관객에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함을 물론 이 두 작품의 앙상블과 시너지도 기대할 수 있다. 티켓 가격은 좌석에 따라 5천원부터 8만원이며 예술의전당, 인터파크 등에서 구입 가능하다. 문의) 587-6181

[서울문화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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