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우하우스의 다양한 무대실험예술과 퍼포먼스 자료를 만나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바우하우스의 무대실험-인간, 공간, 기계>전
기사입력 2014.11.20 00:00 조회수 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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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 1919년 발터 그로피우스(Walter Gropius)에 의해 설립되어 1933년 폐교되기까지 예술, 디자인 학교로 20세기 예술, 건축, 염직, 그래픽, 산업 디자인, 타이포그라피 등의 발전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며, 20세기 중요한 미술 경향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건축, 디자인 분야로 인식되고 있 바우하우스의 예술을 살펴볼 수 있는 <바우하우스의 무대실험-인간, 공간, 기계>전이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는 2013년 12월 독일 데사우 바우하우스에서의 전시를 시작으로 2014년 5월 노르웨이 헤니 온스타드 아트센터(HenieOnstad Art Center) 순회전을 거쳐서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선보는 전시다.


 


바우하우스는 교육기관으로서 궁극적으로 건축을 통해 실현되는 모든 예술의 통합을 목적으로 하며 사회 변화를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예술가들을 양성하기 위해 운영되었으며, 바우하우스 교수진의 실험과 교육방법은 단순히 개인의 창의성과 능력 함양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바우하우스 구성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워크숍 교육을 통한 종합예술을 추구하였다. 특히 인간, 공간, 기계가 조화를 이루는 공간으로서 “무대”의 역동적인 역할을 중점적으로 다루었는데, 이를 위한 기초적인 실험의 놀이터로서 총체극장에 대한 연구가 초기부터 진행되었다. 이 바우하우스 무대실험의 특성은 “놀이가 일이 되고 - 일이 파티가 되고 - 파티가 놀이가 된다.”는 요하네스 이텐(Johannes Itten)의 말로 쉽게 설명될 수 있다.


 


<바우하우스의 무대실험-인간, 공간, 기계>전은 제 1부 신체 조화, 제 2부 분위기 장치, 제 3부 구성주의적 형상, 제 4부 신기한 무대기술, 제5부 조각적인 안무, 제 6부 총체극장, 제 7부 집단 프로그램 등 총 7부로 구성되었다.


 


이와 더불어 창작과 상상력을 최대한 발휘하고자 했던 바우하우스의 경향을 한국현대미술에서도 발견할 수 있음을 보여주기 위하여 김영나, 백남준, 안상수+파주타이포그라피학교(PaTI.), 오재우, 조소희, 한경우 등 6명의 국내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된다. 이들의 작품은 바우하우스가 일정한 시기에 발생했던 특정 조류에만 한정된 것이 아니라 예술가들 본연의 창작태도임을 보여준다.


 


전시기간 동안 퍼포먼스 공연, 작가와의 대화, 전시 연계 강연, 큐레이터 설명회, 관련 영화 상영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일정은 추후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www.mmca.go.kr)에 안내될 예정이며 온라인 예약을 통해 사전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 전시는 2015년 2월 22일까지 서울관에서 개최된다.
전화문의: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대표번호) 02-3701-9500


 


 


로타르 슈라이어, 연극 남자의 마스크, 1920, 바우하우스 데사우 재단


오스카 슐레머, 3인조 발레 인물연구, 1924, 바우하우스 데사우 재단


요스트 슈미트, 기계적 무대 층별 상대위치, 1925, 바우하우스 데사우 재단


김영나, 2분 13초, 36 프레임, 2'13, 36 frames, 2014, Mixed media, Dimension variable


조소희, 수공기하학, Hand worked Geometry, 2014, Mixed Media, Dimension Variable


 

[서울문화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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