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천 년의 수도 프라하의 역사와 변화상을 한눈에 살펴보다.

서울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 <프라하, 유럽 중앙의 요새>전
기사입력 2014.11.21 18:12 조회수 60

위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하실 수 있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URL 복사하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서울문화인] 서울역사박물관(강홍빈 관장)은 체코 프라하시립박물관과 공동으로 2014년 서울-프라하 국제교류전 ‘프라하, 유럽 중앙의 요새(Prague, A Fortress in the Heart of Europe’)전를 서울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B(1층)에서 11월 20일 열었다.


 



 


이번 전시는 2013년 체코 프라하시립박물관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된 ‘서울, 성곽으로 둘러싸인 도시(Seoul Has the City Walls)’에 이은 서울과 프라하 간 상호 교류차원에서 이루어지는 국제교류 전으로 UNESCO 세계문화 및 유산에 등재된 귀중한 역사의 현장인 체코 수도 프라하의 1,000년에 걸친 생성과 요새화의 역사를 프라하시립박물관의 다양한 중세 이후 갑옷과 무기류 콜렉션과 그래픽, 영상 등을 통해 입체적으로 조명하였다.


 




 


전시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전시실 중앙의 벽을 기준으로 소형 홀은 프라하의 침략과 방어에 관련된 유물이 전시되고, 대형 홀에서는 프라하 도시의 건설, 건축 자재, 도시구조와 관련된 유물이 전시되었다. 각 블록마다 전면과 후면이 있어 전면에서는 프라하의 생활상을 보여주고 후면은 포위 공격전의 양상을 보여준다. 블록 내부 가벽과 일체화된 진열장에는 진품 유물이 배치되었다.


 


프라하 레볼루크니 거리에서 나로드니 거리에 걸쳐있는 중세 요새를 프로젝터 3대와 짧은 영상이 상영되는 심홍색의 곡면 블록으로 표현하여 사실감을 높였으며, 프라하의 2대 보존지구이자 방어지구인 프라하성과 비셰흐라드 성채를 원형의 블록으로 표현하였다. 전시 홀 중앙에는 프라하성의 상징적인 유물인 방패와 프라하 전경이 펼쳐진 포토월은 관람객에게 프라하 한복판에 들어온 기분을 선사한다.


 


프라하의 요새는 성채시대의 4개 지역의 성채가 합쳐지면서 시작 중세, 근현대에 걸쳐 축조되었으며, 19세기 들어와서 성곽의 본래 기능인 방어의 기능이 사라진 후 성곽의 대부분은 철거되었지만 프라하성은 역대 통치자와 대통령궁으로 사용되고 있다.


 


프라하 천 년의 역사와 변화상을 살펴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2015년 2월 1일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프라하 구시가 문장으로 장식된 방패(앞), 15세기 중반


기마병 갑옷(앞뒤 흉갑, 대퇴갑, 견갑, 경갑, 투구), 16세기 말~17세기 초


구시가쪽 교탑에서 바라보는 프라하성 전경, 2012년 얀브라베츠


페트르진스카 전망탑에서 내려다보는 프라하 전경, 2009년 얀브라베츠


구시가 교탑 대문, 사진, 1920년대


달리보르카 포탑, 사진, 19세기말


비셰흐라드 시타델라성채 1668년의 복원된 모습, 채색 목판인쇄, 19세기말


 


 

[서울문화인 기자 ]

위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하실 수 있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URL 복사하기
<저작권자ⓒ서울문화인 & sculturein.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0
이름
비밀번호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