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 화려한 무대와 의상, 32명의 무용수가 펼치는 군무 <라 바야데르>

2014년3월13일(목)~3월16일(일),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
기사입력 2014.03.13 16:27 조회수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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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발레단 제7대 예술감독 강수진의 첫 작품!


-2013년 폭발전인 인기로 2014년 국립발레단 시즌 오픈 공연


[서울문화인] 강수진이 국립발레단 제7대 예술감독으로 부임 후 2014년 첫 정기공연으로 선보이는 <라 바야데르>2013년 공연이 끝난 후에도 계속되는 입소문으로 국립발레단의 다시 보고 싶은 공연'으로 관객들의 인기몰이를 한 작품답게 화려한 무대와 120여명의 무용수, 200여벌의 의상을 자랑하며 발레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기에 충분한 공연이다.




 


프랑스어로 인도의 무희혹은 '회교사원의 무희'를 뜻하는 <라 바아데르>는 고대 인도를 배경으로 총 3막으로 1, 2막은 동양적 무대와 의상의 화려함이 3막은 1, 2막과 달리 무대의 화려함을 없애고 군무의 아름다움을 극대화 하였다. 특히, 3막에서 망령들을 연기하는 32명의 백색 튀튀를 입은 무용수들의 군무는 작품의 백미라 할 수 있다.


 


1830년 필리포 타길리오니(Filippo Tagilioni)가 괴테의 시에서 소재를 얻어 같은 이름의 오페라 발레를 만들었다. 40년 후 당시 러시아 황실 발레단의 마스터로 있던 프랑스 출신의 안무가 프티파가 이 오페라 발레의 동양적 요소에 마음이 끌려 스스로 대본을 다시 써서 35장의 발레로 완성,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첫 공연을 가졌다. 이후 러시아의 살아있는 전설, 유리 그리가로비치가 1991년 볼쇼이발레단을 위해 재해석한 작품이며, 올해 다시 또 국립발레단만을 위해 약간의 수정 작업을 거쳤다.


 


국립발레단은 유리 그리가로비치의 안무작인 <백조의 호수>, <호두까기인형>, <스파르타쿠스>, <라이몬다>, <로미오와 줄리엣>5작품에 이은 6번째로 그의 대작을 선보이게 되었으며, 이로써 세계 유명 발레단의 주요 레퍼토리인 <라 바야데르>를 레퍼토리로 확보하게 되었다.


 


특히, 국립발레단은 이번 공연을 위해 세계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무대와 의상 이태리 디자이너인 루이자 스피나텔리에게 의뢰하여 디자인을 새롭게 하였다.


 


특히 디자인뿐만 아니라 제작까지 이태리에서 직접 하여 공수하는 의상과 무대는 이태리 특유의 섬세함과 화려함을 살려 무대를 더욱 환상적으로 연출 하는 데에 큰 역할을 하였다. 디자인을 맡은 루이자 스피나텔리2011년 국립발레단의 <지젤> 무대와 의상 디자인을 했던 디자이너로 유럽의 오페라와 발레 무대에서 명성이 높다.


 


그러나 <라 바아데르>가 서양의 관점에서 동양을 본 시선이라 그런지 무대나 의상이 인도풍의 느낌만이 아니라 주변국 인도차이나반도, 아랍풍의 느낌도 혼재되어 나타난다.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에서 313()부터 316()까지 4일간 고대 인도를 배경으로 한 화려한 무대와 120여명의 무용수들이 선보이는 <라 바야데르>는 발레를 좋아하는 관객이라면 절대 놓칠 수 없는 매력의 작품일 것이다.


 













 


 


SYNOPSIS


1


젊은 전사 솔로르는 다른 전사들을 이끌고 호랑이 사냥을 떠난다. 숲 속에 들어가기 전 그는


고행 수도승인 마그다비아에게 근처의 사원에서 무희인 니키아를 기다리겠다는 말을 전해달라고 부탁한다. 사원에서는 불을 숭배하는 연회가 시작된다. 수도승과 숭배자, 무희들은 신성한 춤을 춘다. 무희 가운데 꽃 중 꽃, 니키아가 있다. 승려 브라만은 니키아에게 반해 자신의 순결 서약을 잊고 사랑을 고백한다. 그러나 니키아는 구애를 거부하고, 솔로르가 자신을 만나러 오고 있다는 말에 설렐 뿐이다.



이윽고 밤. 니키아를 만난 솔로르는 함께 도망가자고 제안하고, 니키아는 이를 받아들이면서도 솔로르에게 신의를 맹세해줄 것을 요구한다. 브라만은 연인의 속삭임을 엿듣고 연적을 없애고자 보복을 결심한다. 다음 날 아침, 더그만타 국왕은 공주 감자티를 솔로르와 약혼시킬 것이라 발표한다. 솔로르는 감자티의 미모에 감탄하면서도 니키아에게 한 맹세를 떠올리며 마음이 편치 않다.


 


같은 시간, 니키아는 약혼식 거행을 위해 궁전으로 소환된다. 바라만도 그 자리에 도착해 국왕에게 모든 사실을 털어놓는다. 감자티는 이를 엿듣는다. 국왕은 분노하면서도 마음을 바꾸진 않으며, 대신 니키아에게 사형을 선고하겠다고 말한다. 니키아를 만난 감자티, 자신의 눈에도 아름다운 그녀에게 솔로르가 자신과 결혼할 것을 밝힌다. 보석으로 솔로르를 포기하라고 회유하지만 니키아는 감자티에게 분노하며 단검을 꺼내 들다 노예에게 곧 저지당한다.


 


2


솔로르와 감자티의 약혼을 축하하는 호화로운 연회가 열린다. 무희인 니키아는 춤을 추면서도 슬픈 마음을 감추지 못한다. 그녀의 시선은 항상 솔로르를 향해 있다. 수도승이 솔로르를 대신해 니키아게게 꽃 바구니를 전달한다. 기쁜 마음도 잠시, 갑자기 꽃 바구니 사이에서 독사가 나와 니키아를 문다. 니키아는 이 모든 게 감자티의 계략이었다는 것을 깨닫는다. 브라만은 자신을 사랑하겠다고 약속하면 목숨을 구해주겠다고 하지만 니키아는 자신의 사랑을 굽히지 않는다. 결국 니키아는 죽고, 슬픔에 찬 솔로르는 연회장을 떠난다.


 


3


솔로르는 극복할 수 없는 슬픔에 잠겨있다. 수도승에게 회한을 극복하게 해달라고 도움을 청한다. 신성한 춤에 매혹돼 망령의 세계로 빠져든 솔로르, 어둠 속에서 망령들이 나타난다. 산골짜기에서 수많은 망령들이 하나씩 등장하고 솔로르는 무리 사이에서 니키아를 발견한다. 더 이상 솔로르에게 현실은 아무런 의미가 없고, 그는 아름다운 니키아의 망령을 따라간다.


 


 


공연개요


공연명 : 라 바야데르


공연장 :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공연기간 : 2014.03.13()~2014.03.16() / 45


공연시간 : 평일 1930| 토요일 14, 19| 일요일 15


티켓가격 : R10만원 | S8만원 | A5만원 | B2만원 | C5천원


예 매 문 의 : SAC티켓 02-580-1300 티켓링크 1588-7890 인터파크 티켓 1544-1555


옥션티켓 1566-1369 YES24 1544-6399


문 의 : 국립발레단 02-587-6181


지 휘 : 주디스 얀


연 주 : 코리아심포니오케스트라


예 술 감 독 : 강수진


출 연 : 국립발레단

[서울문화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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