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현대사의 기록, 한국보도사진전 <삶의 기억, 시대의 기록>

세종문화회관전시관(1F)에서 3월 17(월)까지
기사입력 2014.03.07 17:53 조회수 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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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 국내에서 처음으로 한국 포토저널리즘 50년을 조명하는 제50회 한국보도사진전 <삶의 기억, 시대의 기록 Documenting Lives, Recording Times>1960년대 초반에서 현재까지 사진으로 한국현대사를 회고하는 것뿐만 아니라 한국포토저널리즘의 변천사를 개괄하는 전시이다.


 



 


60년대부터 빛을 발하기 시작한 신문사진의 위력과 7, 80년대 격동의 현장과 시대를 증언하는 사진들, 그 역사의 현장에서 목숨을 걸고 기록하고자 했던 사진기자들의 취재 모습, 그 외에도 그들이 사용했던 카메라와 전송기, 취재완장, 취재증 등의 변천과정도 살펴볼 수 있는 자리로 지난 한해(2013) 동안 시대의 진실을 기록한다는 사명감으로 사진기자들이 역사의 현장을 묵묵히 지키며 촬영한 수백만 컷 중에서 선정한 100여 점의 사진을 포함하여 총 6개의 섹션으로 구성된 300여 점의 사진과 자료 100여 점이 전시중이다.


 


특히, 이번 전시의 주제전 사진으로 읽는 한국 현대사에 특별히 황종건, 김녕만, 이창성, 나경택 4명의 기자들이 촬영한 사진으로 <34년 만의 약속 805, 그 날의 사진> 섹션을 마련하였다. 5.18광주민주화운동을 기록한 사진은 당시 유신체재 아래에서 언론에 게재되지 못하였다. 광주에서 이 사태를 직접 눈으로 목격하고 촬영했던 사진기자들은 언론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한 것에 대하여 광주시민들에게 지금까지 마음의 빚을 안고 있었다고 한다.


 


특별전 전설의 사진기자 3인전에는 일본 아사히 신문국제살롱 10대 걸작상을 수상한 재판정의 모녀를 찍은 <결정적 순간>(1960), 19601, 한국철도사상 가장 큰 사건이었던 서울역 귀성객 압사사고 현장을 단독으로 특종 보도사진을 비롯하여 418일 밤 귀교하던 고려대 학생 시위대 중 4명이 종로4가 천일백화점 앞에서 정치 깡패들에게 피습당한 현장을 포착한 사진은 19일자 조선일보 조간에 게재됨으로써 4.19혁명의 도화선이 된 사진을 찍은 살아있는 전설, 정범태 사진기자의 기록을 살펴볼 수 있다.


 


< 고대생 피습사건> 1960.4.18 정범태/조선일보


서울, 1961년5월 정범태/조선일보


서울역 귀성객 압사사고_정범태


<결정적 순간>(1960년)_정범태


 


한국사진기자협회는 1964424, 전국 일간지와 통신사에 소속된 사진기자들의 권익을 옹호하고 취재환경을 개선하여 언론문화의 발전과 보도사진의 지속적인 연구를 위하여 창립,한국사진기자단이라는 이름으로 출발하여 1996한국사진기자협회로 개칭하였으며, 현재 500여 명의 사진기자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 현대사의 기록을 살펴볼 수 있는 제50회 한국보도사진전 <삶의 기억, 시대의 기록>은 세종문화회관전시관(1F)에서 317()까지 계속된다.


 


48회-호기심 가득한 북한병사-뉴시스-허경


1959년 미스코리아 퍼레이드-서울 태평로-정범태-조선일보


1971년12월25일_제10회_필사의 탈출


감금해제-전민조


제45회 대상-무너져 내리는 국보 1호-2008.2.11-김지훈-국민일보


제49회-동메달 보다 값진 _독도는 우리땅_-스포츠조선-송정헌


최금영(연합뉴스)-버마 아웅산 폭파사고


최덕천기자-1973.3.10-어디 좀 재 봅시다-명동파출소-미니스커트단속






 


 


전시구성


주제전. 사진으로 읽는 한국 현대사


각 시대별로 주요한 사건과 사고, 역사의 현장을 포착한 사진과 캡션을 통하여


한국현대사의 흐름을 볼 수 있다.


 


주제전. 특종의 순간


: 한 장의 특종 사진과 사진 속 사건에 얽힌 이야기, 동일한 상황을 다양한 시선에서


포착한 사진을 함께 구성함으로써 당시 사건을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특별전. 전설의 사진기자 3


: 1세대와 2세대 사진 기자 3인의 특종 사진, 대표 사진들을 한자리에 구성함으로써


시대의 흐름에 따른 한국포토저널리즘의 특징을 살펴본다.


1. 살아있는 전설, 정범태 (鄭範泰 1928~ )


2. 사진기자의 눈, 전민조 (田敏照 1944~ )


3. 카메라와 함께 한 40, 김녕만 (金寧万 1949~ )


 


특별전. 역대 대상 수상작


: 1962년 한국사진기자협회 창립 이후부터 매년 시상해온


한국보도사진상의 역대 대상 49점의 사진을 통해 당시의 주요 이슈를 확인할 수 있다.


 


본전시. 50회 한국보도사진전 수상작


: 지난 한해(2013) 동안 사진기자들이 촬영한 수백만 컷 중에서 11개 부문으로


나누어 선정한 80여점의 사진이 전시된다.


 


본전시. 현장의 사진기자


: 사진기자가 촬영한 동료 기자의 취재 모습을 통하여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역사의


현장을 기록하고자 하는 기자 정신을 엿볼 수 있다.


 


부대전시물. 사진기자의 가방&카메라, 사진기자증 & 취재증, 취재 완장, 역대 한국보도사진연감


 


 


전시개요


전 시 명 : 삶의 기억, 시대의 기록Documenting Lives, Recording Times


- 사진으로 읽는 격동의 반세기


전시기간 : 2014.2.28() 3.17()


(전시기간 중 휴관 없음)


전시장소 : 세종문화회관전시관 (1F)


관람시간 : 오전1030오후830


전시문의 : 02)733-9576~7 / www.kppa.or.kr


주 최 : 한국사진기자협회

[서울문화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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