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의 새 랜드마크 동대문디자인플라자&파크, 속살을 공개.

거대한 우주공간을 옮겨 놓은 듯한 3차원 비정형 건축
기사입력 2014.01.13 18:12 조회수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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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 디자인창조산업의 발신지를 표방하는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파크)20094월에 착공해 지난 20131130일 건설공사를 완료하고 오는 321일 개관에 앞서 내외부를 공개하였다.


 


세계적 건축가 자하 하디드 작품, 서울 동대문에 둥지를 틀다.



 


DDP는 대지면적 62,692m2, 연면적 86,574m2, 지하 3, 지상 4(높이 29m)의 규모로 5개 공간(알림터배움터살림터디자인장터동대문역사문화공원) 15개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외관 면적은 일반 축구장(90m*120m)3.1배로 여성 건축가로서는 최초로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자하 하디드(Zaha Hadid)가 설계한 세계 최대 규모의 3차원 비정형 건축물이다.


 


Zaha Hadid


 


DDP는 메가트러스(Mega-Truss, 초대형 지붕트러스), 스페이스프레임(Space frame, 3차원 배열) 구조가 적용되어 외관뿐만 아니라 실내에 기둥이 최소화 하였으며, 내부의 공간은 대부분 부드러운 곡면 처리로 직각이나 같은 구조의 공간을 존재하지 않는다.



각각의 공간은 유체의 흐름을 연상시키는 부드러운 곡면의 벽체, 천정과 등기구가 서로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연결되는 동선까지도 부드럽고 때론 격한 변화로 극적인 곡선의 느낌을 준다. 특히 각기 다른 크기와 곡률이 적용된 알루미늄 패널이 처음 시도되는 특수 공법과 첨단 설비와 만나 웅장함을 더했지만 보수에는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DDP에서는 에너지 절약의 일환으로 친환경 설비인 지열시스템을 도입했다. 지하 150m 깊이에서는 연중 비교적 일정한 온도인 12도 내외가 유지되는데, DDP에 도입된 지열시스템은 지하 150m 깊이에 88개의 파이프를 박아 지열을 끌어올려 냉난방 열원으로 사용하고 있다.


 


개관에 맞춰 펼쳐지는 창조디자인 콘텐츠


 


개관전으로 간송문화재단과 3년간 공동기획전 개최협약을 맺고(3년에 걸쳐 12차례) 한국 디자인 원형 훈민정음 해례본을 비롯한 80여점의 국보급 전시 <간송문화 전>을 비롯하여, 다양한 창조자원과의 콜라보레이션 전시인 <스포츠와 디자인 전>, <자하 하디드 전>, <엔조 마리 전>, <울름조형대학 전>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 디자이너뿐만 아니라 아시아 신진디자이너들이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는 창구 역할을 담당할 패션문화 비즈니스 사업인 제28회 서울패션위크가 개관에 맞춰 열린다.


 


24시간 개방되는 문화콘텐츠, 체험, 숍인숍이 결합된 복합편집형 편의시설인 DDP는 총사업비 4,840억 원 (건립비 4,212, 운영준비비 628)이 투입된 큰 혈세가 투입된 공사로 운영기관인 서울디자인재단(백종원 이사장)'24시간 활성화, 60개 명소화를 통해서 ‘100% 자립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창조산업 알림터, 미래인재 배움터, 열린 공간 일터를 지향하며,


미래 창조산업의 인큐베이터로 육성해나가겠다'고 밝혔다.


 


DDP는 디자인적 측면에서 분명 새롭고 기존에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형태를 가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내부 또한 곡면 처리로 공간의 활용법에 대해서는 고민을 필요할 문제가 아닌가 싶지만 마케팅적으로나 동대문지역의 상권 활성화에는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문화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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