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전주세계소리축제, 판소리에 현대적인 디자인 혁신을 이루다

2014 전주세계소리축제 폐막 주요 성과
기사입력 2014.10.17 16:06 조회수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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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 전주세계소리축제가 5일 간 전주한옥마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등지에서 200여 회 공연 및 행사로 마무리했다. 아울러 축제를 마치고 조직위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주요 성과 및 보완점을 밝혔다.
 




판소리에 현대적인 디자인 혁신을 이루다
판소리의 원형을 살리고 그 외형을 현대적인 음악편곡과 비주얼 형식미로 감싸, 판소리의 변형이 아닌 독창적인 현대창극 탄생, 판소리 마니아뿐 아니라, 일반 관객들에게도 판소리에 대한 호기심과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판소리를 ‘동시대 음악’으로 끌어올린 계기되었다. 일회성 공연에서 작품을 유지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점은 보완할 문제로 지적되었다.


 


더블빌(동시 공연)공연의 가능성 확인
해외월드뮤직과 한국 전통음악의 유사성, 차별점 등을 비교감상 할 수 있도록 두 팀 간 수준과 레퍼토리를 균형 있게 배치 새로운 공연형태에 대한 관객들의 갈증과 문화경험의 폭을 넓혔다는 호평속에서도 젊은 세대들의 음악을 보다 적극적으로 수용, 더블빌의 확장 및 비교음악제로서의 성격을 강화해 나갈 점을 과제로 꼽았다.


 


소리프론티어 예선 강화로 국악에 대한 다양한 해석 수용
‘소리프론티어’는 2010년부터 진행해 온 소리축제 대표 연속기획 프로그램으로 한국음악을 중심으로 한 창작음악 및 월드뮤직 연주 단체를 발굴․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예선 심사위원 14인 구성, 각 분야 전문가들을 통해 이 시대 창의적인 ‘한국형 월드뮤직’을 보는 다양한 시각과 해석을 적극적으로 수용 결선을 사실상 수상이 결정된 3팀으로 압축함으로써, 아티스트들의 부담과  경쟁의 치열함을 완화해 보다 자유롭고 여유 있는 현장운영과 본선 무대에 오른 만큼 정돈되고 집중도 있는 본선 무대를 꾸며 관객들의 큰 성원을 받았지만 국내 ‘한국형 월드뮤직’을 구현하는 젊은 팀들의 지속적 발굴 등 척박한 국내 인프라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야 하는 과제를 남겼다.


 


올해 소리프론티어에서는 KB소리상은 전통음악 창작타악그룹 ‘The 튠’에게 수림문화상은 ‘권송희’에게 돌아갔으며 프론티어상은 벼리국악단이 차지했다.


 


웅장한 경기전 야외무대 첫 시도, 인터넷 TV 생중계 첫 시도
화려하고 웅장한 한옥마을 경기전 야외무대 첫 시도로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국내외 초청급 수준 높은 공연을 배치함으로써 무료 야외공연의 질을 높여 국악과 소리축제에 대한 관심 환기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또한, 인터넷 TV(www.sorilive.com)로 경기전과 놀이마당 공연 실황을 생중계하면서 공연장에 직접 올 수 없는 관람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였지만 공연이 진행되지 않는 빈 시간대를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이 필요했다.


전북대 창작창극 바리



소리축제의 외연을 넓힌 해외 네트워크 확장
해외 월드뮤직 마켓이나 축제 기획자, 소리축제 방문 해외 아티스트들 사이에서 소리축제가 회자되고 있으며, 이들의 커뮤니티를 통해 소리축제에 대한 호기심과 관심이 높아지고 졌다. 전주세계소리축제에 방문한 세계문화의집 아와드 에스버(Award Esber) 관장과 업무 협약(MOU)을 체결, 소리축제와 세계문화의집은 2015년~2016년 한불교류의해 25주년을 맞아 전주세계소리축제와 프랑스 월드뮤직 특집 프로그램 공동 기획 등 상호 아티스트 교류에 지속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프랑스세계문화의집 mou 체결


Korea-Poland Project 쇼팽&아리랑


 


- 한국/폴란드 프로젝트 ‘쇼팽&아리랑’ 기획・초연으로 해외 및 지역 예술인들의 교류 확장
- 더블빌 무대인 ‘곽량&오성’팀은 중국 생황의 거장 곽량과 지역 예술인들이 소리축제를 위해


   프로젝트 그룹을 결성, 예술인 교류 도모
- 인도네시아 뮤직엑스포 창시자이자 월드뮤직포럼&페스티벌 감독인 프랭키 라덴(Franki Raden,


   인도네시아) 감독 방문
- 호주 시드니 음악잡지 저널리스트 세쓰 조던(Seth Jordan Bendersky) 방문
- 중국 한류전문잡지 쿨뮤직, 일본 한류전문지 한류피아 기자 방문
- 주한 폴란드 대사 크쉬슈토프 마이카(H.E. Krzysztof Majka) 부부 방문


 


전주세계소리축제는 국악, 창극부터 해외아티스트들과의 콜라보 공연, 대중음악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는 축제지만 대부분 1회성 공연이고 시간 때가 겹치거나 다음 공연과 연결시간이 때론 너무 길고 때론 너무 짧아서 관객의 선택권이 그만큼 줄어들었다.


 


또한, 전주한옥마을에는 평일에도 수많은 여행객들로 북적이는데 한옥마을 일대에서 펼쳐지는 무료공연이 그 여행객들을 제대로 수용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그리고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의 동선은 셔틀버스를 운행하지만 교통체증과 승객이 전혀 이용하지 않는 곳에서 출발 시간을 맞추느라 아까운 시간을 허비한 부분은 더 보완할 점이라 생각한다.


 

[서울문화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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