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치유한다'. EBS, 2월 25일 봄 개편 단행

EBS 2013년도 봄 편성의 키워드: ‘사회통합’, ‘치유’, ‘교육한류’
기사입력 2013.02.20 17:44 조회수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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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갈등 해소와 사회통합을 위한 ‘대한민국 치유 프로젝트’
- ‘뽀로로’를 능가하는 캐릭터 개발로 교육 콘텐츠 한류 시대 개척
- ‘다큐멘터리 명가, EBS’ 월드 클래스 대형기획 다큐멘터리 제작
- EBS의 교육 저널리즘 강화와 연령별⋅대상별 직업교육 콘텐츠 특화
- 소외 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신설
- EBS FM‘책 읽어주는 라디오’강화
- EBS FM 청소년 자살 방지 프로그램 <경청> 신설
- EBS ENGLISH 영어 전문채널 정체성 강화


 


[서울문화인] EBS가 ‘사회통합’과 ‘치유’, ‘교육한류’를 키워드로 하는 2013년 봄 편성 개편을 25일 단행한다.


 


EBS 봄 편성 설명회


청소년 자살 방지 프로그램 <경청>의 경청지기, 가수 바다, 재즈기타리스트 오건훈의 특별공연


 


EBS는 2013년 봄 개편의 중점사항으로 세대 갈등, 빈부 갈등, 이념 갈등 등 점차 심화되고 있는 사회 갈등을 해소하고 학교 폭력, 자살, 집단 따돌림 등으로 고통 받는 청소년들을 살리기 위한 ‘대한민국 치유 프로젝트’와 함께, ‘유아⋅어린이 프로그램의 명가’로서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인성교육 콘텐츠를 대규모로 신설하는 한편, 교육 콘텐츠의 한류 시대를 열어갈 국산 애니메이션 투자⋅지원 전략과 함께 그동안 세계적인 수준의 다큐멘터리를 연달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EBS가 이번 봄 개편에서도 그 명성에 걸맞은 수준 높은 월드 클래스 대형 기획 다큐멘터리들을 포진하여 공영방송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 사회통합에 기여하겠다는 개편 방향을 수립했다.


 


먼저 학교 폭력과 청소년 자살 증가, 가족 해체, 사회 양극화 심화 등으로 사회적 불안과 불신이 극단으로 치닫는 요즘, 사회통합과 치유를 위한 공동체 회복 프로젝트로 갈등 당사자가 극한의 환경에서 생존을 위해 공동의 규칙을 만들고, 협력 또는 분열하는 모습을 통해 인간 본성을 탐구하는 리얼 로드 다큐멘터리 <대한민국 화해 프로젝트-용서>(55분, 주1회, 4월 방송)를 통해 용서의 심리 및 사회학적 메커니즘과 함께 진정한 사과와 용서에 이르는 길이 감동적으로 그려진다.


 


또한 2012년에 방송되어 화제를 모았던 ‘달라졌어요’ 시리즈의 후속편인 <부부/부모/고부가 달라졌어요>(50분, 주2회)는 부부관계 및 고부관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출연자, 또는 자녀교육에 어려움을 겪는 부모에게 전문가의 코칭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변해가는 모습을 리얼하게 보여줌으로써 올바른 관계 형성의 기회를 제공하며, 날로 심각해지는 학교 폭력 및 청소년 자살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을 심층 취재와 실험, 상담 등을 동원해 모색해보는 특별 프로젝트로 <12시간 EBS 특별기획 ‘생명’>(5월 방송), 시리즈도 연달아 선보인다.


 


청소는 문제에 대한 EBS의 인식은  FM 라디오를 통해서도 이어진다. 이번 개편과 함께 야심차게 준비한 또 하나의 프로젝트로 매주 2시간씩 심야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청소년 자살 방지 프로그램 <경청>(120분, 주5회)은 무한 입시 경쟁, 학교 폭력, 집단 따돌림 등으로 신음하는 청소년들의 고민을 가감 없이 진솔하게 들어줌으로써 해법 제시에 앞서 청소년들에게 공감과 감성적인 지지를 전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의 고민을 가슴으로 들어줄 ‘경청지기’들의 면면도 요일마다 다른 DJ, 두 명씩 다섯 팀(총 10명)의 경청지기를 배치해 자칫 패턴화되거나 타성에 젖기 쉬운 상담 프로그램의 약점을 극복하고자 노력했다.


 


이외에도 교사⋅학생⋅학부모 등 교육 주체들 간의 관계 개선 및 학교를 둘러싼 다양한 환경 분석을 통해 우리 교육이 나아가야 할 올바른 방향을 모색해보는 ‘교육 현장 관계 개선 프로젝트’도 대폭 편성되었으며, 700만 명의 알코올 중독자와 그로 인한 사회적 비용만 20조를 넘어서는 음주공화국 대한민국의 현실을 집중 조명하고 그 해법을 찾아보는 <술의 경고>(55분, 2부작, 3월 방송)가 새롭게 선보인다.


 


또한 국산 애니메이션을 주당 800분 이상 방송을 통해 <뽀롱 뽀롱 뽀로로>, <로보카 폴리> 등 대한민국 대표 애니메이션 육성을 통해 국산 애니메이션 제작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해온 EBS가, 올해를 기점으로 국산 애니메이션 발전을 위한 획기적인 전략을 수립하여 시행, 뽀로로’를 능가하는 캐릭터 개발로 교육 콘텐츠 한류 시대 개척 계획도 밝혔다.


 


이번에 신규 편성되는 국산 애니메이션은 <놀이터 구조대 뽀잉>, <미앤마이로봇>, <뽀로로의 잉글리시 쇼>, <폴리와 함께하는 교통안전 이야기>가 신설되었다. 유아⋅어린이 대상 인성교육 콘텐츠도 대폭 강화한 프로그램으로 리얼리티 인성교육 프로그램 <아리와 보미>(10분, 주1회), 유아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신체활동 지도 프로그램 <튼튼 쑥쑥>(10분, 주1회), 야외 요리 체험 여행을 통해 창의력과 인성을 자연스럽게 배우는 <나도 요리사>(20분, 주1회) 외 <동생이랑 나랑>(10분, 주1회), <엄마 없이 살아보기>(30분, 주1회), <까꿍 놀이터>(15분, 주2회, 5월 방송)도 만나볼 수 있다.


 


다큐멘터리 부분에는 그 명성에 걸맞게 프로그램을 제작 방송된다. 먼저 지구문명시리즈 3편, <3D 입체 다큐-위대한 로마>(55분, 2부작, 4월 방송)를 비롯해, 과학자들의 열정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통해 과학사 속에서 위대한 과학적 발견이 이루어진 과정과 의미를 탐색해 보는 <과학혁명의 이정표2>(55분, 5부작, 4월 방송), 히말라야 백색 눈표범에 대한 세계 최초의 단일 생태 다큐멘터리 <백색의 눈표범>(55분, 2부작, 6월 방송) 등 이번 봄 개편부터 30분 단위의 다큐멘터리 시간대를 신설(저녁 8시20분 ~ 8시30분)하여 월드 클래스 대형 기획 다큐멘터리들을 포진하였다.


 


한편 함께하는 사회,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한국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한국어를 익힐 수 있도록 하는 <다문화 한국어>(30분, 주2회)와 한국어가 서툰 다문화가족의 입장을 고려하여 다문화 언어(베트남어, 필리핀 타갈로그어, 캄보디아어, 몽골어)로 강의하는 진일보한 형태의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 <다문화 가족(FM)>(20분, 주8회)이 신규 편성 눈길을 끌었다.


 


이번 봄 개편 설명회에서 신용섭 신임 EBS사장은 'EBS의 강점인 유아, 다큐분야를 지속적으로 지원, 강화해 나가겠으며, EBS 콘텐츠를 IPTV, 케이블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서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여 교육방송으로서 사회적 소명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서울문화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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