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돌아와 음악 앞에 선, 백발의 대가<박범훈의 소리연(緣)>

국립극장, 4.19.(금)~4.20.(토) 금 8시, 토 4시
기사입력 2013.04.10 01:37 조회수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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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 음악인 박범훈(1948년생)이 돌아왔다! 국립국악관현악단 초대 단장을 지냈으며, 중앙대학교 총장과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을 역임한 그가 평생 서 왔고, 앞으로도 굳건히 서야할 자리인 국악 무대로 복귀한다.


 


국립극장의 국립국악관현악단(예술감독 원일)은 두 번째 작곡가 시리즈로 <박범훈의 소리연(緣)>을 4월 19일과 20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 올린다. 국악관현악계의 거장으로, 휘날리는 백발이 더욱 멋들어진 이 대가가 선택한 복귀 무대는 그의 방대한 작품 중 산조, 무속음악, 무용음악, 아시아음악, 불교음악 등의 카테고리별로 엄선한 명곡들과 창작 초연곡 두 곡으로 꾸며진다.


 


첫날과 이튿날의 연주곡이 다르다. 첫날은 봄맞이에 제격인 그의 대표곡 ‘춘무(春舞)’로 시작해 그의 딸이기도 한 얼후 연주자 박두리나와의 협연, 경기민요 명창 김영임과 함께하는 ‘춤을 위한 나나니’로 이어진다. 박범훈의 대표적 무속음악인 ‘신(神)’ 시리즈 중 하나인 ‘신맞이’에는 김덕수패 사물놀이 및 서영욱 ․ 전영랑이 출연한다. 그의 산조를 가장 잘 표현하는 것으로 정평이 난 김일륜 중앙대 교수의 협연으로 초연하는 가야금 협주곡 ‘경드름’도 주목할 곡이다. 스포츠댄스를 위한 관현악도 특별한 순서로 연주된다.


 


이튿날은 불교음악의 향연이다. 박범훈이 직접 해설하고 김회경이 지휘하는 ‘생활 속의 불교음악’과, 찬불가를 최초로 작곡한 민족음악가 용성 스님을 기리는 교성곡 ‘용성’이 스님의 탄신 150주년을 기리며 박범훈의 지휘로 울려 퍼진다. 이 곡에는 김성녀, 유희성, 최수정, 안승철, 국립창극단, 채향순중앙무용단, 불교연합합창단 등 300여 명이 출연해 박범훈 불교음악의 진수를 선보일 계획이다.


 


1995년 박범훈에 의해 창단되어 그의 음악세계와 함께 성장해왔으며, 지난 4월 2일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에서 국악의 놀라운 힘을 보여준 국립국악관현악단이 모든 곡목을 원숙하게 소화한다.


 



 


공연개요


공연명 : <박범훈의 소리연(緣)>
일시 : 4.19.(금)~4.20.(토) 금 8시, 토 4시(총 2회)
장소 : 해오름극장


주요 스태프
지휘 ․ 작곡 박범훈, 지휘 김회경(4.20. 1부) 연출 손진책(국립극단 예술감독),
안무 윤성주(국립무용단 예술감독) ․ 채향순(중앙대학교 교수)


출연진
김성녀, 김덕수사물놀이패, 김영임, 김일륜, 서경욱, 유희성, 박두리나, 도신스님, 최수정,   
전영랑, 민은경, 국립무용단, 국립창극단, 채향순중앙무용단, 중앙대 성악과 남성합창단,   
조계사합창단, 불광사합창단, 관문사합창단, 약사사합창단, 신흥사어린이합창단


관람료 :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
관람연령 :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 100분
예매 : 국립극장 02-2280-4114~6
www.ntok.go.kr *예매 수수료 없음
         인터파크 1544-1555 ticket.interpark.com
주최/주관 : 국립극장/국립국악관현악단

[서울문화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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