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더 통렬한 풍자와 다양한 패러디로 무장하고 돌아온 아더 왕과 성배 원정대!

뮤지컬 <스팸어랏>
기사입력 2013.05.23 02:39 조회수 32

위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하실 수 있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URL 복사하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서울문화인] 연예인이 없으면 뮤지컬을 만드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한국 뮤지컬 시장의 과도한 연예인 캐스팅을 꼬집기도 하고 조로, 캣츠, 위키드, 시카고, 오페라의 유령, 미스사이공, 지킬앤하이드 등 수 많은 뮤지컬들을 패러디하며 웃음 속에 현실에 대한 날카로운 풍자를 담고 있는 공연 뮤지컬 <스팸어랏>이 3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올려졌다.



 



 


뮤지컬 <스팸어랏>은 1960년대 영국에서 활동했던 코미디 그룹인 „몬티 파이톤(Monty Python)‟의 여러 시리즈 중 최초로 영화화된 "몬티 파이톤과 성배(Monty Python and the Holy Grail)‟(1975)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작품으로 2005년 3월부터 브로드웨이에서 총 1,575회 공연되었으며 초연 당시 전석 매진은 물론 브로드웨이 사상 사전 판매율 1위를 달리며 "가장 잘 팔리는 티켓‟으로 기록되었고, 객석 점유율 101% 이상을 기록하며 2백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최신 브로드웨이 흥행작이다.



 


한국에서는 2010년 9월부터 약 3개월간 한전아트센터에서 초연, 지금까지 한국 관객들이 보아왔던 기존의 코미디 뮤지컬과는 달리 현실에 대한 통렬한 풍자와 다양한 패러디를 통해 신선한 웃음을 선사하며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초연 당시 연출을 맡았던 데이비드 스완(David Swan)은 원작의 웃음 코드와 풍자를 옮겨오는 데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원작에 담긴 "파이톤풍(Pythonesque)‟의 유머를 잃지 않으면서도 한국 관객들의 공감을 얻는 데 성공하며 "한국화가 잘 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고, 2011년 제 17회 한국 뮤지컬 대상에서는 베스트 외국 뮤지컬상을 거머쥐었다.



 


다시 돌아온 뮤지컬 <스팸어랏>에는 정준하와 서영주라는 두 명의 새로운 아더 왕과 더불어 윤영석, 고은성, 이훈진, 조형균이 원탁의 기사단에 새롭게 합류하였다. 또한, 유일한 여자 배역인 호수의 여인 역(役)에는 뮤지컬 <헤드윅>, 뮤지컬 <조로> 등에서 강렬한 카리스마를 보여 주었던 이영미와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를 통해 한국 뮤지컬의 차세대 디바로 떠오른 신의정이 캐스팅되어 초연 당시 많은 관객에게 강력한 웃음을 선사했던 정상훈, 김호와 함께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공연을 선보인다.



 


뮤지컬 <스팸어랏>은 아더 왕(King Arthur)과 원탁의 기사 이야기를 패러디한 내용으로, 똑똑하지는 않지만 강한 의지를 가진 아더 왕이 저마다 엉뚱한 면을 가지고 있는 다섯 명의 원탁의 기사들과 함께 성배를 찾는 여정 속에 사회에 대한 풍자와 함께 브로드웨이 뮤지컬에 대한 패러디와 풍자가 담겨 있다.



 


특히 뮤지컬 <스팸어랏>의 가장 대표적인 넘버라고 할 수 있는 "Always Look on the Bright Side of Life"는 뮤지컬 <스팸어랏>이 전하는 메시지를 유쾌하게 담아내고 있다. 곡 중에 등장하는 "인생 별거 없죠, 웃어봐요"라는 가사는 인생을 지나치게 심각하게 받아들이기보다 작고 소소한 것에서 행복을 찾고, 항상 인생의 밝은 면을 보라는 메시지를 관객들에게 전한다.


 


"Always Look on the Bright Side of Life"는 1979년 영화 "Monty Python's Life of Brian"에서 처음 등장하여 뮤지컬 <스팸어랏>에 그대로 쓰이게 된 곡으로, 영화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에서 Jack Nicholson이 부르는 모습도 찾아볼 수 있다.



 


새로운 주제로 관객들에게 통쾌한 웃음을 선사할 뮤지컬 <스팸어랏>은 2013년 9월 1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된다.





 







 





 


 


공연개요


공연일시 : 2013년 5월 21일(화) ~ 9월 1일(일)


공연장소 :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공연시간 : 화,수,목,금 8시 / 토 3시, 7시 / 일,공휴일 2시, 6시


월요일 공연 없음 관람연령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관람시간 : 2시간 20분 (인터미션 15분 포함)


티켓가격 : R석 88,000원/ S석 66,000원


프로듀서 : 신춘수 연출 데이비드 스완 (David Swan)


배우 : 서영주, 정준하, 이영미, 신의정, 윤영석, 고은성, 김 호,


정상훈, 이훈진, 정철호, 조형균, 공민섭, 박경동, 윤민우


제작 : ㈜오디뮤지컬컴퍼니, ㈜CJ E&M


[서울문화인 기자 ]

위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하실 수 있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URL 복사하기
<저작권자ⓒ서울문화인 & sculturein.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0
이름
비밀번호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