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천화장사 마돈나> 창극으로 태어나다.

청소년창극 <내 이름은 오동구>
기사입력 2013.05.30 02:23 조회수 54

위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하실 수 있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URL 복사하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 오늘은 샅바 잡지만 언젠간 비욘세 되리~


 


[서울문화인] 국립창극단(예술감독 김성녀)이 ‘여자가 되고 싶은 소년’이라는 다소 파격적인 소재를 코믹하면서도 진솔하게 그려내는 청소년창극 <내 이름은 오동구>를 KB국민은행청소년하늘극장에 올린다.


 




2006년 개봉 영화 <천화장사 마돈나>가 원작인 이 창극은 한국 사회에서 당당히 언급하려면 왠지 모르게 껄끄러운 ‘청소년의 성(性) 정체성’을 다루는 가운데 궁극적으로 ‘내 안의 나’에 대해 관객 스스로 물어보고 생각해보게끔 한다는 것이 제작 의도이다.


 


이자람의 1인극 <사천가>와 <억척가>를 통해 판소리 소재 공연물 창작에 일가견을 보여준 남인우가 연출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극본을 쓴 한현주와 김민승도 각각 청소년극 <소년이 그랬다>와 2012년 대한민국연극대상 작품상을 수상한 <두뇌수술>의 작가로서 활동한 실력파다. 이들을 주축으로 국립창극단은 ‘이만기와 강호동 만큼이나 씨름을 잘하게’ 생겼지만 실제로는 비욘세처럼 ‘싱글 레이디’를 부르고 싶어 하는 오동구의 꿈을 향한 여정을 귀에 쏙쏙 들어오는 쉬운 가사와 노래로 감각적으로 그려나간다.


 


오동구 역에는 신입단원인 최호성이 입단 후 처음으로 맡아 샅바를 매고 소리 중이며, 동구의 꿈을 이해할 수 없는 사고뭉치 아빠 역의 남해웅과 이광원, 씨름부 감독에 허종열과 김학용, 동구의 친구인 종만 역의 이광복, 엄마 역의 이소연 등이 이중창과 삼중창 등 소리의 앙상블로서 극을 이끌어나가며, 드럼, 젬베, 일렉트로닉 기타 등을 믹싱한 라이브음악은 배우들의 소리에 힘을 실어주며 관객의 감성을 건드린다.


 


<내 이름은 오동구>는 국립창극단이 미래 관객 개발을 위해 기획한 청소년창극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으로 6월 8일부터 16일까지 공연된다.


 





공연개요


공연명 : 국립창극단 청소년창극시리즈1 <내 이름은 오동구>
일시 : 6.8(토)~16(일) 평일 2시, 7시 30분/ 주말 3시, 7시
       (단, 6.8은 오후 7시 공연만 있음)
장소 : 국립극장 KB국민은행청소년하늘극장
주요 스태프 : 예술감독 김성녀, 공동극본 한현주․김민승, 연출 남인우, 작창 김소진 등
출연진
오동구 역 최호성, 아빠 역 남해웅·이광원, 엄마 역 이소연,
선생님 역 이효녕(객원), 씨름부 감독 역 허종열·김학용, 종만 역 이광복,
씨름부 주장 역 박성우, 씨름부원 역 안미선·왕윤정, 사모님 역 유수정
연주 : 타악 이향하·신승태·김솔지·김선무, 고수 한수산
관람료 : R석 3만원, S석 2만원
관람연령 : 초등생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 80분(인터미션 없음)
예매 : 국립극장 02-2280-4114~6 www.ntok.go.kr *예매 수수료 없음
         인터파크 1544-1555 ticket.interpark.com
원작 : 영화 <천하장사 마돈나>(2006년)



 

[서울문화인 기자 ]

위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하실 수 있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URL 복사하기
<저작권자ⓒ서울문화인 & sculturein.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0
이름
비밀번호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