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판소리의 편견을 벗어 던지다. 컨템포러리 판소리<북극가>

대학로 아트센터K 동그라미극장에서 6월 27일부터 30일까지
기사입력 2013.06.25 02:30 조회수 35

위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하실 수 있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URL 복사하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 전통과 현대의 트랜디한 만남으로 주목 받는 컨템포러리판소리


 


[서울문화인] 컨템포러리판소리 <북극가>는 ‘판소리도 재미있게 만들 수 있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2012년 한국뮤지컬대상 극본상을 수상한 오미영작가와 동아국악콩쿠르에서 판소리부문 금상을 수상한 소리꾼 김봉영, 연극 음악계의 팔방미인 음악감독 김승진을 주축으로 뮤지컬과 판소리를 재미있고, 신나게 풀어낸 신개념판소리뮤지컬이다.


 



 


2010년 전주세계소리축제 창작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인 ‘소리오작교’에서 <날아라, 에코맨>이란 이름으로 먼저 선보인 이번 공연은 2011년 5월, 인천 ‘K-art 초이스’ 쇼케이스 공연에서 BEST 5위에 선정되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후 홍대 CY 씨어터에서 공연하며 발전을 거듭하였으며 마침내 공연의 메카인 대학로에 입성하게 되었다.


 


다양한 분야의 예술인들이 모여 만든 판소리 <북극가>는 기존 판소리가 가지고 있는 모노드라마적 특징을 지키되 고수의 역할을 재즈뮤지션으로 이루어진 밴드로 대신하였다. 거기에 감각적인 영상을 활용하여 드라마를 시각적으로 표현하였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애절한 음색을 가진 아쟁으로 그 깊이를 더하였다.


 


<북극가>는 오늘날 가장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는 ‘환경오염’에 대해 노래한다. 평범한 백수가 에어컨을 사는 아주 개인적인 이야기에서부터 지구온난화로 인해 살 곳이 사라진 북극곰 가족의 이야기까지 우리가 현재 직접 느끼고 알고 있는 환경 이야기들에 대해 노래한다. 때로는 무거울 수도 있는 환경이란 주제들을 <북극가>에서는 소리를 통해 때로는 신바람나게, 때로는 감동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이를 통해 판소리가 더 이상 지켜야 하는 과거가 아닌 현재를 이야기 하고 그것을 넘어 미래를 관통하는 힘을 가진 장르라는 것을 보여준다.


 


판소리, 재즈, 영상등 다양한 예술 장르를 아우르는 동시에 시간과 공간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컨템포러리판소리 <북극가>는 오는 6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대학로 아트센터K 동그라미 극장에서 공연된다.


예매 인터파크티켓 1544-1555 문의 엠제이플래닛 02-2278-5741


 




 


 

[서울문화인 기자 ]

위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하실 수 있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URL 복사하기
<저작권자ⓒ서울문화인 & sculturein.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0
이름
비밀번호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