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0회 아시테지 여름축제>에서 만난 이 순구 작가 ‘웃는 얼굴’전시

[서울문화인] <제20회 아시테지 여름축제>는 이순구 작가의 그림과 만난 이번 축제의 주요테마를 ‘웃음’으로 정하고 축제 전, 이 순구 작가의 <웃는 얼굴> 전시회로 관객들을 먼저 찾아간다.

이순구 작가의 작품들은 이미 인터넷을 통해 익히 알려져 있어 보는 것만으로 웃음이 퍼지는 그림으로 주목받고 있다. 어린이, 청소년들을 향한 행사의 취지에 공감한 이순구작가의 협조로 전시회는 물론 모든 축제의 홍보물을 통해 <웃는 얼굴>을 만나볼 수 있다.

이순구 작가의 그림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웃다’라는 키워드이다. 그는 자신의 아이가 학교에서 그려 온 아버지의 웃는 모습을 보고 영감을 받았고 웃음이 가장 돋보일 수 있는 방식을 착안하여 지금의 그림들을 탄생시켰다. 대학로 서울연극센터에 마련된 이번 전시회는 축제를 즐기러 오는 관객과 더불어 일반인들에게도 무료로 개방하여 웃음의 세계로 안내한다.

이순구 작가의 색다른 이력으로는 국내 최초의 만화학 박사라는 점이다. 만화에서 사용되는 공간의 다양한 해석과 접근으로 다각적인 연구를 통하여 작품을 완성시킨다. 나아가 그는 작품 활동 외에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기호학과 공간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만화공간론‘ 이라는 책을 펴냈으며 꾸준한 작품 활동을 바탕으로 출신지인 대전에서 다수의 전시회를 개최하였다. 최근에는 대전시립미술관 큐레이터로서 활동하고 있으며 작품 활동을 통해 웃는 얼굴에 담긴 깊은 철학과 해학을 사람들에게 전하고 있다.

웃음은 아이들의 행복이며 미래의 희망으로서 이번 <2012 아시테지 여름축제>에서는 지구촌 5대륙의 건강한 공연으로 아이들에게 순수한 웃음을 찾아주고 지구촌의 “너와 나” 는 곧, 우리의 동심과 같음을 보여줄 이번 행사의 부대행사인 <웃는 얼굴> 전시회는 2012년 7월 6일(토)부터 2012년 7월 21일(토)까지 대학로 서울연극센터 1층에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