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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 경복궁 경회루(국보)는 연못 안에 조성된 우리나라 최대의 누각 목조건축물로, 외국 사신을 접대하거나 왕이 신하들과 연회를 베풀고, 가뭄이 들면 기우제를 지내는 등 국가 행사에 사용되던 건축물이다. 2010년부터 기간을 정해 개방하는 특별관람 형식으로 꾸준히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심화해설 들으며 경회루 2층에 올라 탁 트인 경관 감상하는 경회루 특별관람
평소 쉽게 볼 수 없는 경복궁 경회루 내부의 장엄하면서도 아름다운 건축 미학을 느낄 수 있는 경복궁 ‘경회루 특별관람’이 오는 5월 8일부터 10월 31일까지(혹서기 7월 제외) 5개월간 매일 4회씩(오전 10시, 오전 11시, 오후 2시, 오후 4시) 운영된다. * 경복궁 휴궁일(화요일), 법정공휴일은 운영되지 않는다.
이번 특별관람에는 관람객들은 연못과 조화를 이루는 경회루의 웅장한 건축미는 물론, 2층에 올라가면 동쪽으로는 경복궁 경관이, 서쪽으로는 마치 한 폭의 산수화처럼 아름다운 인왕산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와 탁 트인 사방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특별관람은 문화유산 해설사의 전문적인 설명(한국어 해설)과 함께 30~40분간 진행되며, 관람 질서유지와 안전관리를 위해 만 7세 이상 아동부터 입장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관람 예약은 궁능유적본부 누리집(royal.cha.go.kr) ‘문화행사’란의 ‘예약하기’ 또는 공지사항 게시글 내 예약 주소(링크)를 통해 회당 35명(1인당 2매)까지 선착순으로 할 수 있고, 관람 희망일 7일 전부터 하루 전일까지 예약 가능하다. 회차별 예약자 입장 후 잔여석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현장 입장도 운영된다.
우리 전통 수목인 수양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경회루와 은은한 조명 사이로 철쭉이 피어난 아미산 굴뚝까지 봄밤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야간 관람 명소, 경복궁 야간관람은 지난해 야간관람 기간 동안 총 27만여 명이 찾아와 아름다운 경복궁의 야경을 감상할 정도로 매년 예매 시작과 동시에 매진될 만큼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대표적인 궁궐 활용 프로그램이다.
* 2023년 (상반기) 112,820명(유료입장 93,997명, 무료입장 18,823명 집계), (하반기) 160,767명(유료입장 118,740명, 무료입장 42,027명 집계)
2024년 상반기 경복궁 야간관람이 5월 8일을 시작으로 오는 6월 2일까지 진행된다. 관람시간은 오후 7시부터 9시 30분까지(입장마감 8시 30분)이며, 매주 월·화요일(5.17, 19)은 휴무이다. (* 야간관람 개방권역: 광화문·흥례문·근정전·경회루·사정전·강녕전·교태전·아미산 권역)
상반기 야간관람 입장권은 인터파크 티켓(https://tickets.interpark.com)에서 선착순으로 하루에 3,000매(1인 4매)씩 판매되고 있으며, 특히 외국인은 여권 등 신분증을 지참하여 관람 당일 광화문 매표소에서 하루 300매(1인 2매)에 한해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 외국인은 만 6세 이하 영유아(보호자는 예매 필수), 만 65세 이상 어르신, 한복 착용자는 무료이다.
또한, 본인입장권 예매가 필요 없는 무료관람 대상자(만 6세 이하 영유아(보호자는 예매 필수), 만 65세 이상 어르신, 한복 착용자, 국가유공자(보훈보상대상자 포함) 본인 및 배우자, 중증장애인 본인과 동반 1인, 경증장애인 본인, 국가유족증 소지자)는 흥례문(출입문)에서 신분증 등을 제시하고 대상 여부를 확인받은 후 입장하면 된다.
아울러 평소 쉽게 볼 수 없는 경복궁 경회루 내부의 장엄하면서도 아름다운 건축 미학을 느낄 수 있는 경복궁 ‘경회루 특별관람’도 5월 8일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31일까지(혹서기 7월 제외) 5개월간 매일 4회씩(오전 10시, 오전 11시, 오후 2시, 오후 4시) 운영된다. (* 경복궁 휴궁일(화요일), 법정공휴일은 운영되지 않는다.)
더 자세한 사항은 궁능유적본부 통합 누리집, 경복궁 누리집이나 전화(02-3700-3900~1)로 문의하면 된다. [허중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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