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관현악단 창작음악회 <PART Nature of>창작발표회 개최

황병기 예술감독의 기획과 정일련의 작곡으로 탄생한 대작 <PART Nature of>
기사입력 2011.07.01 01:59 조회수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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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 지난 29일(수)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창작음악회 <Part of Nature>(이하 파트 오브 네이처)의 창작발표회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개최되었다.


 


황병기 예술감독


정일련 작곡가


 


국립국악관현악단 황병기 예술감독이 지난해 초 구상하여 재독(在獨)작곡가 정일련에게 위촉한 이 작품은 올해 말로 임기가 만료되는 황병기 예술감독이 재임 중 마지막으로 심혈을 기울여 기획한 대작으로 더욱 관심을 받고 있는 작품인 <파트 오브 네이처>는 현대음악의 본고장이라 할 수 있는 독일에서 수학하고 국악기 연주에도 정통한 작곡가 정일련이 작품 전체를 맡아 '자연속의 인간' 이야기를 새로운 음악형식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Part of Nature>는 '출(birth)', '숨(breath)', '심(heart)', '손(hands)', '이름(name)', '혼(spirit)' 이렇게 6개의 인간을 대표하는 키워드에 각각 어울리는 협연곡으로 작곡가는 자연을 구성하고 있는 일부로서 인간을 이야기 하고 있으며 인간을 통해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재조명 하고자 하였으며, 특히 국악기의 새로운 연주기법을 도입하는 등 창작국악관현악의 새로운 지평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창작 발표회는 예술감독과 작곡가가 직접 작품의 기획의도와 연주곡을 설명하고 국립국악관현악단이 연주곡을 시연하는 형태로 진행되었다. 국악관현악계에서 연주회에 앞서 제작발표회를 하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황병기 예술감독은 시연회를 가지는 목적으로 홍보의 목적도 있지만, 작곡가들은 게으른 부분이 있어 시연회를 통하여 중간에 작곡된 부분들 점검하고 청중의 평가를 받기위함이 있다고 솔직한 소감을 밝히기도 하였으며, 시연회가 끝난 후에는 관객들을 대상으로 한글 곡명을 설문지를 통하여 추천을 받기도 하였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창작음악회 시리즈는 수준 높은 창작국악관현악의 창작과 연주를 통해 새로운 국악관현악 레퍼토리를 개발하고자 국립국악관현악단이 2007년부터 매년 1년여의 작업기간을 두고 작곡을 위촉 한 의미있는 레퍼토리로 지난해 창작음악회에서 선보인 국악칸타타 <어부사시사>는 평단과 관객들 모두에게 호평을 받은 걸작으로 평가 받은 바 있다.


 


<Part of Nature>는 오는 10월6일과 7일, 양일간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정치용 지휘자의 객원지휘를 통해 전 악장이 공개될 예정이다.


 


 


◆ 작품소개


 


<작곡의도>
'인간은 자연의 일부' 라는 것이 전체 작품의 핵심 메시지다. 그렇기 때문에 이 음악은 사람과 자연의 오랜 관계를 보여준다. 오늘의 현대인들은 자신이 자연에 소속되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무관하다는 생각을 한다. 논리와 합리성으로 인생을 꾸려나가고 이는 영성에 대한 갈망을 일깨우고 우리 인생에 필요한 영적인 것 중 하나가 음악이다. 무언가를 왜 하고 있는지 설명할 수는 없지만 굉장히 중요하다고 느끼는 것이다. 내게는 음악이 우리를 자연으로 이어주는 매개이다. -작곡가 정일련-


 


<작품구성>
제1악장 '출(birth)' 음의 탄생 - 국악관현악
제2악장 '숨(breath)' - 대금과 피리를 위한 협주곡
제3악장 '심(heart)' - 해금과 아쟁을 위한 이중협주곡
제4악장 '손(hands)' - 가야금과 거문고를 위한 이중협주곡
제5악장 '이름(name)'- 막간곡(Intermezzo), 전통소리를 위한 협주곡
제6악장 '혼(Sprit)' 꽹가리, 장구, 북, 징을 위한 협주곡


 

[서울문화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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