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F2017_최종라인업

[서울문화인] 10년 넘게 식지 않는 인기를 과시하고 있는 음악 페스티벌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17 (Grand Mint Festival / GMF)' 타임테이블을 공개 후 일부 권종은 일찌감치 매진시키며 개막을 앞두고 있다.

오는 10월 21일 토요일, 22일 일요일 양일간 올림픽 공원에서 열리는 GMF2017은 지난해에 이어 민트 브리즈 스테이지(MBS), 클럽 미드나잇 선셋(CMS), 러빙 포레스트 가든(LFG), 카페 블로썸 하우스(CBH) 등 4개의 공식 스테이지가 운영되며,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 공사로 인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CMS는 핸드볼경기장에서 진행되며, CBH을 비롯한 일부 스팟들의 위치에 다소 변화가 있다.

가장 기대한 GMF2017의 라인업에는 총 51팀이 출연을 확정지은 가운데 올해는 최근 각종 공연, 대학, 뷰티 커뮤니티나 블로그 등에서 GMF2017이 ‘20대에 꼭 가봐야 할 페스티벌’로 회자되며 20대 젊은 층의 관심이 유독 뜨겁다. 이는 올해 처음 GMF에 출연하는 수지, 유승우X정세운, 딘, 박재범, 창모, 포르테 디 콰트로를 비롯해 멜로망스, 폴킴, 박원 등 최근 대세로 꼽히는 젊은 아티스트들이 20대 관객층을 많이 흡수했다는 분석이다.

이 외에도 '프로듀스 101 시즌 2' 출신 아티스트 정세운과 싱어송라이터 유승우의 컬래버레이션 무대가 눈에 띈다. 나란히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한 두 아티스트의 꿀 떨어지는 무대가 기대된다. 또한 앰비션뮤직 소속의 래퍼 겸 프로듀서 창모와 AOMG 소속 아티스트인 ELO &Hoddy(엘로 &후디)를 비롯하여 '록페스티벌 종결자' 칵스를 필두로 잔나비, 웨터, 애쉬락 등의 밴드 계열 아티스트와 스텔라장, 이요한 등 싱어송라이터 계열 아티스트가 두루 등장하며 관객들은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음악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감성 싱어송라이터 이지형과 구윤회, 장희원, 화려 등 청량한 가을날에 어울리는 감성적인 음악을 선보이는 아티스트와 신한카드 그레이트 루키 2017의 최종 결선을 통해서 발굴된 신진급 아티스트들로서 대상 수상자인 위아영을 비롯, 금상 수상팀인 1415, 은상을 수상한 닉앤쌔미 등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올해로 11주년을 맞이하는 GMF의 주최측인 민트페이퍼는 ‘GMF의 10년간의 시즌 1을 마감하고 이제 새로운 시즌을 눈앞에 두고 흔히 쓰는 표현으로 드디어 본격적인 시즌 2가 시작되는 해’로 ‘GMF를 좀 더 차별화시켜 잘 만들어야 할 시간도 부족하다. 일반적인 음악만을 즐기는 페스티벌을 넘어 한 단계 진화한 페스티벌을 선보이겠다’고 천명하며, ‘다양한 콘텐츠와 스토리텔링 등은 공연을 넘어 관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번 GMF는 ‘미지의 우주 어떤 행성에서 GMF라는 축제를 서서히 꽃피운다’는 가상의 이야기로 펼쳐낼 예정으로 공연 외에도 GMF 현장 곳곳에서 울려 퍼질 공식 테마송 ‘So Nice’, 플레이존과 포토존, LED손목밴드를 사용한 연출을 비롯해 나만의 포스터 만들기, 커플 매칭 프로그램인 GBF 등 다양한 이벤트들 선보인다.

티켓은 인터파크와 예스24에서, 보다 자세한 정보는 민트페이퍼와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의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