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숨 쉬는 전통, 안동을 경험하다.

경북 종가 명품 관광(안동)_1
기사입력 2009.07.25 11:26 조회수 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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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용대에서 내려다 본 하회마을 ⓒ 소진경
  


[서울문화인] 지난 7월 18~19일 양일에 여행 관련 기자와 여행, 사진 동호회 회원, 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경북 종가 관광 사전답사가 진행되었다.


 


종갓집, 서원등과 같은 양반문화는 물론 하회탈춤 등 민속 문화를 고스란히 간직한 안동에서는 전통문화를 되살리는 움직임이 한창이었다. 본 사전 답사 여행을 주최한 경상북도와 사단법인 ‘문화를 가꾸는 사람들’은 안동의 소중


한 전통문화를 국내외적으로 널리 알리기 위해 종갓집 관광 프로그램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했다. 우수한 문화에 자만하며 틀 안에 갇혀 있는 것이 아니고 변하는 세상에 맞추어 전통문화를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하려 노력하는 것인데, 경북 종가 명품 관광 투어도 그 일환이라고 할 수 있겠다.


 



<첫째 날>


먼저, 안동 민속박물관에서 안동 지방의 생활상과 전통 문화에 대해 대략적으로 알아보고, 안동 김 씨 종택을 방문하여 종손어른과의 만남을 가졌다. 왠지 종갓집하면 ‘에헴’하고 격식만 차리고 권위만 내세울 것 같다는 선입견이 있었는데 봉제사와 접빈객을 최우선으로 삼는다는 양반 집안답게 서울에서 온 손님들을 반갑게 맞아 주셨다.


(좌) 민속박물관 전경, (우) 생활상을 재현한 모습 ⓒ 소진경


(좌) 안동 김 씨 종택, (우) 종손어른과의 대화 ⓒ 소진경
  


이어서 방문한 묵계서원과 만휴정. 도시에선 만날 수 없던 푸른 산세와 맑은 냇가로 둘러싸인 서원과 정자에 모두들 넋을 잃고 바라보았다. 묵계서원과 만휴정 이외에도 안동에는 운치 있는 서원과 정자, 고택을 심심찮게 만나볼 수 있다. 그야말로 살아있는 박물관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안동의 대표 먹거리인 안동소주의 제작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안동소주박물관도 추천 코스다. 무형문화재 조옥화 여사가 차린 엘리자베스 여왕의 생일상도 볼 수 있다.


(좌) 묵계서원, (우) 만휴정 ⓒ 소진경


시원한 바람과 산의 절경이 일품인 고산서원은 조선 후기 유학자 대산 이상정을 기리는 서원으로 숙소로도 이용 가능하다. 본래 여자와 술은 들이지 않는다는 서원이지만, 쾌적하고 깨끗한 샤워실까지 완비하여 도시생활에 익숙한 사람들이나 외국인들에게도 추천할만하다. 전통문화를 체험하기 원하는 관광객들에겐 콘도같은 여타 숙박시설보다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올 것이다. 저녁에는 고가예술제가 열렸다. 마루에 둘러앉아 국악을 감상하고 있자니 선비가 된 기분이었다.


고산서원과 예술제 ⓒ 소진경
  


 


[문화체육관광부 대학생기자단_한혜민, 소진경 기자]


 


 


<본 여행기는 경북도와 사)문화를 가꾸는 사람들의 주관하에 서울문화인과 함께한 여행기 임>

[소진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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