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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 배우 김규리가 '간송문화전 5부: 화훼영모 –자연을 품다' 전시에 오디오 가이드 제작에 참여, 목소리 재능기부에 나서 화제다. 김규리는 내년 3월 27일까지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열리는 ‘간송문화전 5부: 화훼영모 –자연을 품다’전의 오디오 가이드 음성 녹음에 참여했다.
김규리는 지난 2008년 영화 '미인도'에 출연이후 직접 한국화를 배워 수준급의 실력을 갖추고 있고, 한국화의 매력에 푹 빠져있다. 그녀는 '간송문화전 5부' 전시장 프리뷰를 찾아서도 작품 감상에 빠져, 무려 3시간 동안이나 꼼꼼히 작품들을 감상했다. SBS 특집 다큐멘터리 '옛 그림, 인생을 말하다'에서는 인터뷰 진행자로 출연, 직접 내레이션도 담당해 한국화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평소 기부활동에도 적극적인 그녀는 “간송 전형필 선생님의 문화보국(文化保國) 정신과 나라 사랑의 뜻을 존경한다”며 우리 문화와 한국화를 위한 일이기에 흔쾌히 재능기부에 나섰다는 후문이다.
‘간송문화전 5부: 화훼영모 –자연을 품다’전은 서울 성북구 성북동 간송미술관에서 1년에 두번씩 열던 소장품전을 DDP 개관과 함께 대중 속으로 들여온 뒤 여는 다섯 번째 기획전이다. 화훼영모(花卉翎毛)란 꽃과 풀, 날짐승과 길짐승을 일컬으며, 수장 작품 중에서 동식물을 소재로 한 전통 회화작품들을 시기별로 선별해 그림을 통해 시대 정신과 기법의 차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허중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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