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명품 통영공예품의 가치를 조명

국립민속박물관과 통영시립박물관 공동기획전, ‘통영, 명품으로 빛나다’
기사입력 2015.06.17 21:05 조회수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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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 통제영 공방을 중심으로 시작된 통영 공예의 역사와 실용성과 미감(美感)을 겸비한 생활 속 명품인 통영공예품의 소장자 이야기를 통해 ‘통영’이라는 이름이 ‘최고’로 인식되던 통예공예품의 가치를 조명하고 명품 산지로서 통영의 명성을 되찾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과 통영시립박물관(관장 이영준)이 함께 ‘통영, 명품으로 빛나다’ 공동기획전을 개최한다.


 


2015년 6월 17일(수)부터 8월 7일(금)까지 통영시립박물관 민속실과 기획전시실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조선시대 생활 속 명품인 통영갓, 통영소반, 통영자개 등 ‘통영공예품’과 관련 자료 등 230여 점을 선보인다.


 


1부 ‘우리 역사 속의 통영공예품’에서는 삼도수군통제영三道水軍統制營의 공방 관련 자료가 전시된다. 통영성 내 세병관洗兵館과 12공방이 세밀하게 묘사된 통영성도統營城圖를 비롯하여 각종 군수품軍需品과 임금이나 고위 관리에게 바치는 진상품進上品 관련 자료를 통해 통제영 공방의 흔적과 기록을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활과 화살, 동개筒箇, 나전화살통, 통영미선統營尾扇 등이 전시된다.


 


나전안장


나전화살통


통영성도 8폭 병풍
  


 


2부 ‘우리 생활 속의 통영공예품’에서는 갓, 소반, 농과 장 등 우리 의식주 생활 전반에 걸친 생활 속의 명품, 통영공예품을 만나볼 수 있다. 조선시대 통영 지역 특산물인 참전복 껍데기를 정밀 가공한 통영나전칠기, 흥선대원군을 비롯해 멋을 부릴 줄 아는 남성이라면 구하는 데 돈을 아끼지 않았던 통영갓, 견고하면서도 다양한 문양과 조각이 돋보이는 통영목가구 등 당대 최고의 명품으로 지금까지 아름다움을 간직한 생활용품들이 전시된다.


 


3부 ‘내 기억 속의 통영공예품’에서는 통영에서 나고 자란 사람들이 집안 대대로 물려받아 사용하면서, 후대에 물려주고 싶은 통영공예품과 그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준다. 통영공예품을 소중하게 간직해온 이들의 자랑거리이자 애장품인 통영이층농, 통영반, 혼수함 등 손때 묻은 생활용품이 그들의 사연과 함께 전시된다.


 


통영반


통영이층농


 


한편, 통영시립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는 이번 전시와 연계하여, 기획특별전 ‘통영을 이어가다’가 개최된다. 통영공예품이 옛 명성과 달리 사양길로 접어든 오늘날, 옛 스승의 가르침과 장인 정신, 그리고 통영공예의 명맥을 잇고 있는 송방웅중요무형문화재 제10호 나전장螺鈿匠 기능보유자, 정춘모중요무형문화재 제4호 갓일 기능보유자 등 명품명장名品名匠의 공예품을 감상할 수 있다. [허중학 기자]


 


 


 


 

[서울문화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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