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묵추상화가 정탁영의 다양한 예술세계 만나다.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 <기증작가특별전 정탁영>전 개최
기사입력 2015.03.25 02:44 조회수 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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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에서 3월 25일부터 6월 28일까지 <기증작가특별전 정탁영>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수묵추상화가 故 백계 정탁영(白溪 鄭晫永, 1937~2012)의 196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의 다양한 작품세계를 조망하는 회고전으로 각 시대별, 분야별 대표작 140여점이 소개된다.


 


정탁영


 


정탁영은 1960년대부터 50여 년간 수묵추상의 세계를 판화의 영역까지 확장하여 독자적 화법을 창출해내었던 작가이다. 1960년 묵림회 창립멤버로 시작한 그의 실험적인 수묵화작업은 1980년대 이후 판화기법을 도입하면서 독특한 마티에르의 수묵화 영역을 개척하였다. 1990년대 <잊혀진 것들> 시리즈와 2000년대 <영겁 속에서> 시리즈를 통해 ‘번짐의 유희’를 찍어내는 기법으로 소화하고, ‘투명함’이 더해진 독특한 수묵의 세계를 이루어 낸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2006년 심장병으로 큰 수술을 받은 이후 대규모 수묵화 제작이 불가능해진 그는 병고와 싸우면서도 한시, 작곡, 드로잉, 칼그림, 흙그림, 철재공예, 직접 바느질한 천 작업 등 오히려 더 다양한 분야를 개척하며 창작의 끈을 놓지 않았다. 두 차례의 추가 수술 후 2011년 드로잉과 칼그림을 주제로 하는 마지막 개인전을 가졌고, 2012년 세상을 떠났다.


 


이번 전시는 수묵화 뿐 아니라 1950년대부터 마지막 순간까지 그가 놓지 않았던 드로잉 작품들과 칼로 그린 드로잉인 ‘칼그림’, 공예, 낙관, 문학, 작곡 등 다양한 작업들을 전시함으로써 다재다능한 작가, 정탁영의 작업세계를 입체적으로 조망한다.


 


 


정탁영-07-044


정탁영-07-050


먼동


드로잉 2005-3-A


드로잉 2005-3-B


잊혀진 것들 97-11


 


 


전시관련 프로그램
* 큐레이터 토크
    3. 25.(수) 오후 2시  /  4. 15.(수) 오후 2시  /  5. 6.(수) 오후 2시
* 전시해설
   화, 목, 금, 일:    오후 12시, 2시, 4시
   수, 토:    오후 12시, 2시, 4시, 5시
* 전시연계 강연
   1차 강연: 송희경 이화여대 강사/ 4월 22일(수)  15:00~17:00


   2차 강연: 조덕현 이화여대 교수 & 나형민 경희대 교수 / 5월 1일(금)  15:00~16:30


※ 상기 일정은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며,


    세부 일정은 추후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www.mmca.go.kr)에서 확인가능


 


 

[서울문화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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