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60~80년대 서울의 모습은?

서울역사박물관, <홍순태 서울사진아카이브, 세 개의 방 展>
기사입력 2015.03.05 17:42 조회수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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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복개'부터 '이산가족찾기운동'까지
400여점 사진으로 보는 60~80년대 서울의 그때 그 모습



- 삼일고가도로 개통('69), 이산가족찾기 생방송('83) 등 60년~80년대 서울 풍경
- 서울토박이 원로 사진작가 홍순태 선생이 기증한 서울사진 700여 장 중 엄선
- 개발 이면에 소외된 판자촌, 조용한 시골마을이던 강남과 잠실 모습도 담겨


 


[서울문화인] 지금은 서울의 대표 번화가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강남과 잠실 일대는 이 당시엔 조용한 시골 동네였고, 뚝섬 강복판에 있는 빨래터에서는 동네 아낙들이 모여 한강물에 빨래를 하는, 지금 세대들은 상상하기 힘든 모습을 만나보자.


 


경기도 광주로 이사 개발지구 복덕방 1, 1971


 


'청계천 복개'부터 '이산가족찾기운동'까지 '60~'80년대 서울 곳곳의 풍경과 그 속에서 살았던 평범한 서울사람들의 모습을 400여 점의 사진으로 만나보는 <홍순태 서울사진아카이브, 세 개의 방 展>이 서울역사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과 로비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홍순태 작가가 지난 '13년 서울역사박물관에 기증한 서울사진 700여 장 중 60년~80년대 당시 시대상을 생생하게 포착한 사진 400여 장을 엄선해 관람객들에게 소개하고 있으며, 전시는 1부 <서울을 걷다(장소탐험)>, 2부 <길에서 만난 사람들(인물탐구)>, 3부 <세 개의 방 展>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전시의 하이라이트인 3부 <세 개의 방 展>은 ▴당시 주요 사건들을 포착한 '기록의 방' ▴서울사람의 일상을 담은 '기억의 방' ▴작가의 특별한 시선을 담은 '시선의 방'으로 구성 개발의 명암을 비롯하여 사진만으로는 다 이해할 수 없는 숨은 이야기를 더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홍순태 작가가 말한 “사진가 한 사람이 남긴 사진을 통해 시대적 진실을 보고 기억하길 원할 뿐이다”라는 글에서 나타나듯이, 서울토박이인 작가가 담고자 했던 1960~80년대 시대적 진실과 서울의 단면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원로 사진가 홍순태 작가(82세)는 1934년 서울 중구 중림동에서 태어나고 자란 서울 토박이로, '67년 제5회 「동아사진콘테스트」에서 <부조화>로 입상한 것을 시작으로 다수의 사진전에서 연속 입상하며 작가로서 입지를 다졌고, '83년 이산가족찾기운동, '86년 아시안게임, '88년 서울올림픽 공식 사진작가로 활약했다.


 


 


 


 


 

[서울문화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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